배달의민족 '이 음식'이 휩쓸었다! '배민트렌드 2022' 발간

  • 등록 2022.03.0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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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민트렌드 2022’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 고객 취향부터 연령대별 변화하는 트렌드, 주문수 상위 1% 사장님 노하우 등 정보를 담았다.

 

 

지난해 배달 입맛 분석, ‘로제·민초·마라’ 인기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인기 많았던 세가지 키워드는 ‘로제’, ‘민초’, ‘마라’로 꼽혔다.

 

실제 지난해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의 주문수는 2020년 대비 7배 늘었다. 또 민트초코를 포함한 메뉴의 주문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마라는 지난해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로 등극했다. 이어 매운 떡볶이와 치킨버거가 2, 3위를 차지했다.

 

2030세대뿐 아니라 4050 주문비중도 증가

 

연령대별 주문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배민의 주된 사용자층은 2030세대였지만 4050세대의 주문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 7월 기준 4050의 주문 비중은 전체 중 21%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7월 27%로 2020년 보다 6%포인트 늘었다.

 

‘가족계정’ 기능을 통해 부모님께 결제를 요청하거나 자녀를 대신해 결제를 해주는 모습도 나타났다. 가족계정을 통해 결제를 요청한 이용자 중 10대의 비중은 21.8%, 20대는 33.9%에 달했고 대신 결제해준 이용자는 40대 37.5%, 50대 26.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선호음식도 달라

 

10대가 마라탕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면 20대와 30대는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주문했다. 40대와 50대는 짜장면 주문수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전 세대가 모두 사랑한 음식은 떡볶이로 나타났다. 떡볶이는 전 연령대의 주문수 5위 안에 꼽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장님들에게 지난해 처음으로 이 책자를 만들었다. 올해부터는 1년에 한 번이 아닌 매달 발간키로 해 매달 메뉴순위는 물론 장사에 필요한 주요 일정과 각 달에 맞는 인사이트를 담기로 했다. 친환경을 위해 인쇄책자 대신 온라인으로 발간키로 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 트렌드가 배달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식당 사장님들에게 경영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식당이 모두 만족하는 수퍼 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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