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최저시급을 웃도는 9897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당수가 외식ㆍ음료 부문 일자리였는데, 시급이 가장 높은 일자리는 ‘교육ㆍ강사’ 부문이었다.
알바몬이 발표한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도'에 따르면, 전체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0건 중 6건이 외식/음료 부문에 몰려 있었다. 아르바이트 대표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1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794만6325건을 업직종별로 분석했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가 총 466만8329건으로 전체 아르바이트 중 5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매장관리/판매 업종 일자리가 19.9%로 많았다. 이 외에도 △생산/건설/노무(5.7%) △서비스(4.7%) △교육/강사(4.7%) △사무직(2.3%) △운전/배달(1.4%) 순으로 알바 일자리가 많은 업직종이었다.
한편, 알바몬이 분석한 대학가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98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도 최저시급인 8720원 보다 1100원 이상 높은 시급이다.
알바 시급을 업직종으로 구분해 보면, △교육/강사 일자리 평균 시급이 1만182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미디어(10,353 원) △운전/배달(10,235 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10,114원) △IT/기술(10,112 원) △서비스(10,102 원) 업직종의 알바 일자리 평균 시급이 만원을 초과했다.
반면,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업직종인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부문의 평균 시급은 각 9227원과 9004원으로 다소 시급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