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 편의점 햄버거 틀 깨다! 패티 중량 66% 늘린 '버거·샌드위치' 출시 화제

  • 등록 2021.08.26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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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의점에서도 수제버거 수준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편의점 ‘CU’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진행하는 간편식품 개편 작업을 통해 햄버거와 샌드위치 상품의 품질 향상을 진행했다 전했다.

 

올해 삼각김밥, 줄김밥 등 간편식품류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CU는 기존 상품의 품질 평가를 기반으로 새 상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전문점 수준의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이 대폭 향상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향점으로 기획했다.

 

 

단일육 패티에 시그니처 번 더한 ‘100PRO 버거 시리즈’ 출시

샌드위치도 통밀·속재료 품질 높이고 양 대폭 늘려

햄버거 카테고리에서는 단일 원료육 패티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인 '100PRO 버거 시리즈'를 내놓는다.

 

시그니처 비프버거는 업계 최고 육함량(83%) 패티를 사용한다. 클래식 불고기버거에 사용된 패티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86% 이상 함유됐으며, 오리지널 치킨버거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패티로 넣는다.

 

100PRO 버거 시리즈 패티는 기존 유사 햄버거보다 패티 중량을 66%나 늘렸다. 일반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완제품 상태로 냉장 보관되는 편의점 햄버거 특징에 맞춰 개발된 시그니처 번도 선보인다.

 

 

샌드위치 역시 빵부터 바꿨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통밀 샌드위치 시리즈는 모두 통밀이 30% 들어간 식빵을 사용한다.

 

토핑에도 힘을 줬다.

통밀 햄치즈 샌드위치의 햄은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94%에 달하는 프리미엄 햄을 사용했으며, 통밀 치킨샌드위치 역시 부드러운 국내산 자숙 닭가슴살을 통째로 넣었다. 통밀 베이컨샌드위치에는 전지 베이컨이 샌드위치 전체 중량의 24%를 차지할 만큼 푸짐하게 들어간다.

 

 

이들 상품 모두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유사 상품 대비 햄, 닭가슴살, 베이컨 등 메인 토핑은 약 2배, 양상추, 로메인 등 채소 토핑은 약 1.5배 많다.

 

특히, CU는 전문점 이상의 품질에도 가격은 전문점의 60% 선으로 책정했다. 잇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전년 대비 햄버거 가격은 8%, 빵 가격은 5.9% 오르는 등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대한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서 삼각김밥과 김밥 리뉴얼 출시 직후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60.5%, 55.2% 신장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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