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이슈]BBQ,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200개 팀 최종 선발, 200억 지원

  • 등록 2021.08.19 1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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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최종 200팀을 선발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구직, 사업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BBQ가 8000만 원 상당의 매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BBQ는 지난 7월 6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한 7000여 명, 3500여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AI역량검사를 통해 8월 7일 500팀의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3~14일 양일간 이천에 소재한 제너시스BBQ 치킨 대학에서 임직원 6명, 외식 전문가 13명, 패밀리(가맹점주) 6명이 엄격히 심사해 최종 200팀을 선발했다.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200팀들은 예정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프로젝트 의미와 배경을 비롯한 교육, 매장입지 선정, 계약, 오픈준비, 운영관리 등 향후 진행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치킨대학에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며, BBQ는 200개 팀을 30~35개 팀 단위로 총 6개 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9월 1일부터 매장 오픈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팀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권역별로 지원한 3500여개 팀들에서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권역별 지원율은 경기지역이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쟁률은 호남지역이 6.8대 1로 가장 높았다.

 

 

내부 데이터 집계 결과 20세부터 65세의 최고령자까지 나이를 불문한 지원자들이 간절함과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갖고 면접에 참석했다. 기존에 창업을 생각해오던 사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가게를 폐업하고 재기를 꿈꾸는 가장이나 예비 부부, 복지시설에서 자라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온 남매, 친구 등 다양한 지원자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구직난 등으로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걸음을 내딛어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는 여건들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는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 청년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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