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CJ제일제당, 참여형 마케팅으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 등록 2021.08.06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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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초콜릿으로 만두를!? 비비고 만두 개발 예능 화제

 

CJ제일제당이 자사 식품을 소재로 만든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왕교자 제1의 본부장 공개채용 프로젝트'는 '세계관(현실감 있는 가상세계)'을 차용한 색다른 오디션 콘텐츠라는 점에서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 이벤트는 만두 회사 대표가 된 방송인 배성재가 '인류의 미래 먹거리인 만두를 책임질 본부장을 뽑는다'는 콘셉트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평소 ‘비비고 왕교자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MZ세대 총 28,000여명이 참여해 초반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발 과정을 다룬 영상 3편도 차례대로 유튜브에 공개하며 조회수를 높였다. 최근 최종면접에서는 '만두의 아버지'로 불리는 강기문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한국 R&D 센터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비비고 국물요리'를 다룬 콘텐츠인 '국가대표 캠페인'의 영상 3편도 총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캠페인은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 등 개그우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방송인 유재환이 출연하는 예능 콘텐츠다.

 

특히, '국가대표 캠페인'은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 지난달 진행한 '비비고 국물요리' 온라인 기획전은 당초 예상보다 20% 이상 높은 매출 성과를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소비층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을 강화하기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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