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 2000원대 초저가 도시락 출시 화제

2021.08.02 13:45:10

코로나19로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000원대 초저가 도시락 '이딸라 도시락'(2200원, 201g)을 선보였다.

 

'이딸라 도시락'은 백미밥에 비엔나 소시지, 볶음김치로 구성됐다. 단품으로 먹거나 컵라면 등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기면 된다. 일반적으로 4500원, 5000원대인 도시락 대비 50% 이상 저렴하고,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됐던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오피스상권 27.0%, 주택가상권 24.7%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이나 식당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식사하려는 문화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밥과 국을 함께 먹는 한식 문화에 따라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이나 간편국 등 국물요리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나 음식 양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 상황에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메뉴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식품외식경영 서울 강남구 학동로 18길 13, 2층(논현동, 청석타운빌) 발행인 : 강태봉 | 편집인 : 이 준 | 전화번호 : 02-3444-3600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