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일반 쇼케이스 냉장·냉동고에 무인 판매 시스템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해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안이 가능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론칭했다.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냉장·냉동 간편식 맞춤 구성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 2.0’ 출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의 특징은 기존의 상온, 냉장 간식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인 냉동 간편식까지 구성할 수 있어 자동판매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것이다.
진열 사이즈 제약이 없는 쇼케이스의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 자판기의 단점인 제품 배출 시의 딜레이나 제품 걸림 현상도 없다.
간식 대량 구매, 도시락 선주문 수령, 냉동 간편식까지 판매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어 회사, 오피스텔, 기숙사, 연수원 등 멤버십 라운지를 운영하는 공간에서 운영 시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관리자와 구매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유통 기한, 재고, 배송 등 상품 관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매자는 앱을 통해 재고 현황, 구매 이력은 물론 타임 세일 정보, 포인트 결제 및 적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은 지난 7월 멤버십 라운지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어 10월에는 1인 가구 공유 주택 ‘미스터홈즈’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 쇼케이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미스터홈즈 용산 라운지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11월 오픈하는 강남 라운지 공유키친에도 입점이 예정돼 있다.
풀무원 무인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U-Biz 남정민 사업부장은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출시로 무인 판매 플랫폼 라인업을 스마트 자판기에서 스마트 쇼케이스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무인 판매 플랫폼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1인 가구 공유 주택, 오피스텔, 기업 등에서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와 스마트 쇼케이스 40대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사업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