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 배민·위메프오 ‘단건 배달’ 경쟁 합류...배달 시장 과열 양상

  • 등록 2021.04.1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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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촉발시킨 단건 배달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위메프오 등이 본격적인 단건 배달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국내 배달앱 시장 3위인 쿠팡이츠(점유율 13%)가 오히려 단건 배달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자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은 12일 '배민 사장님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단건 배달 상품 ‘배민1(one)’ 출시를 알렸다. 6월부터 서울 일부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배민1’은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12%+카드수수료 및 결제망 이용료 3%+주문 건당 배달비 6,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 건 당 중개이용료 1,000원+카드수수료 및 결제망이용료 3%+주문 건 당 배달비 5,000원이 적용된다. 서비스 가입 후 최초 광고일부터 자동으로 적용되며, 별도 안내 이전까지는 프로모션 가격을 90일마다 연장할 계획이다.

 

배민 측은 “긍정적인 배달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문하면 픽업 후 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단건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배달서비스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배민1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용 중인 배민라이더스는 배민1 서비스 출시 이후부터 배민1 서비스로 이전해 노출된다. 배민라이더스 가맹주는 오는 6월30일까지 현재 수수료 그대로 배민1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메프오도 단건 배달을 도입한다. 15일 위치 기반 서비스 개발업체인 LK ICT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 주문과 배달 라이더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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