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딸기 모인다! 미리 보는 ‘2021 스페셜 딸기데이’

2021.01.06 09:25:00

일본 긴자에 위치한 시세이도 팔러에서 오는 1월 15·16일 이틀간 ‘2021 스페셜 딸기데이’가 열린다. 행사기간동안 전국에서 맛으로 인정받은 딸기로 만든 파르페가 준비될 예정이다. 총 7가지 품종의 딸기로 만든 12종류 상품을 선보인다.

 

딸기 등 과일을 얹어 호화롭게 장식한 파르페는 식품트렌드 전문미디어인 ‘오우치고항’이 선정한 올해의 식품트렌드에 선정된 바 있다. ‘2021 스페셜 딸기데이’에는 어떤 파르페들이 등장할지 미리 살펴본다.

 

 

첫날에는 구마모토현의 ‘아와유키(淡雪)’로 만든 딸기파르페를 맛볼 수 있다. 분홍색, 흰색 빛깔이 특징인 딸기 ‘아와유키’를 사용한 파르페는 일본에서 가장 비싼 과일 파르페로 분류된다. 이름처럼 맑은 눈이 내린 모습에 인기가 좋은 품종으로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약 20년 교배 끝에 2013년 처음 등장한 품종으로 나라현이 원조로 알려진다. 겉은 단단하며 적당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글라스에 얇게 썬 딸기를 넣고 아이스크림과 딸기를 채워 마무리했다. 가격은 2,000엔(약 2만 1천원)이다.

 

 

2005년 가가와현이 신폼종으로 등록한 ‘사누키히메(さぬきひめ)’ 딸기파르페도 만날 수 있다. 사누키히메 품종은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이번에 출시하는 파르페는 최근 저당 트렌드에 맞춰 당질을 10g으로 억제한 상품이다.

 

 

일본에서 가장 달콤한 딸기로 꼽히는 나라현의 코토카(古都華) 딸기도 이번에 참가한다. 코토카 품종은 과즙이 풍부하고 베어 물었을 때 단맛과 향기가 퍼진다. 코토카 딸기는 한 개에 1,000엔에 판매될 정도로 최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번 행사에 출시하는 파르페는 아이스크림, 소스에 모두 코토카 딸기를 첨가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은 5,000엔(약 5만 2천원)으로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 이외에도 와카야마현산 마리히메(まりひめ), 기후현산 노히메(濃姫) 등 품종도 이번 행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은 수 십 가지가 넘을 정도로 딸기 품종이 풍부하다. 나라현이 낳은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아스카루비(あすかルビー)', 빨간, 흰색 품종으로 나뉘는 아키히메(章姫), 굵은 모양에 발레타인 시즌에 사랑의 딸기로 불리는 아이베리(アイベリー) 등이 있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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