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눈과 입이 즐거운 2020년 '할로윈' 한정 메뉴는?!

  • 등록 2020.10.19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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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한정 시즌 상품을 출시하며 '할러윈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Halloween) 데이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릴 잡으면서, 할로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제품과 매장에 재치있게 적용해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등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감성을 담은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를 한정 판매한다.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는 바삭한 오레오와 상큼하고 부드러운 오렌지맛 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이 새겨진 쿠키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컬러인 오렌지 크림을 더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패키지에는 호박과 함께 앙증맞은 꼬마 유령을 담아 할로윈 분위기를 살렸다.

 

이와함께 ‘동서식품’은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매장에서는 오레오를 활용한 할로윈 간식 레시피를 담은 슬리브와 할로윈 풍선, 스티커 등을 배포하며, 오레오 티셔츠 등 각종 오레오 굿즈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은 '기네스 핼러윈 와퍼'를 한정 출시했다. 기네스 핼러윈 와퍼는 버거킹이 지난 8월 세계 1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기네스 와퍼'의 핼러윈 시즌 한정판 버전이다.

할라피뇨, 핫페퍼 칠리소스를 넣어 매콤함을 더했다. 바삭한 롱치킨패티를 가미해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와 함께 두 가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카페업계 할로윈마케팅에 ‘후끈’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오는 할로윈을 맞아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기획상품과 관련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빽다방’은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귀묘한스무디'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했다. 핼러윈 시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미각, 청각, 시각 등을 자극하는 반전 요소를 담아냈다.

 

 

검은색의 비주얼로 스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번 메뉴는 블랙레몬에이드를 베이스로 활용해 상큼 달콤한 맛의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음료 위에는 감귤향의 팝핑캔디를 토핑으로 올려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시트러스 풍미와 톡톡 터지는 소리가 주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다양한 할로윈 메뉴를 출시했다.

집에서 할로윈 홈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할로윈 패키지의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또한, 할로윈 축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몬스터, 해골을 활용한 빅카롱 4종도 함께 출시한다.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 해골 이미지를 귀엽게 구현한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할로윈을 맞아 유머와 즐거움을 더한 이색적인 할로윈 시즌 마카롱 2종을 10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헬로 플레이풀 할로윈(Hello Playful Halloween)’을 테마로 한 이번 마카롱은 귀여운 유령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이 올라간 꼬끄에 단호박, 마늘 등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필링 재료를 결합해 투썸플레이스만의 유니크한 플레이버와 재미를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이 아닌 오직 투썸에서만 맛볼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꼬끄 위에 올라가는 초콜릿 사인판 또한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됐다.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10월 한정 메뉴인 '블러드 슈크림 쉐이키'를 출시했다.

더벤티 블러드 슈크림 쉐이키는 진한 슈크림 쉐이크 위에 휘핑크림을 높게 쌓은 후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 그림 초콜릿과 쿠키 등을 풍성하게 올렸다.

 

 

메뉴명에 붙여진 블러드라는 이름대로 빨간 딸기 드리즐이 피가 흐르는 것처럼 무늬를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식품업계도 특별한 핼러윈 데이를 보내기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 이벤트가 다수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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