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칼·가위갈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음식 준비로 칼과 가위 사용이 잦아지는 시기에 맞춰,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료‘100원’만 내면, 칼과 주방 가위를 합쳐 1인당 최대 두 자루까지 갈 수 있다. 칼갈이를 이용하려면, 2월 4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하루 최대 120자루까지 접수받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칼갈이 서비스는 △5일 회현동·청구동 △6일 신당5동·중림동 △9일 다산동·동화동 △10일 약수동·황학동 △11일 동화동·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차례대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광희동은 오후1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소공동, 명동, 필동, 장충동, 을지로동 등 5개 동은 인근 동 주민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소공동, 명동, 필동 주민은 회현동 주민센터를, 장충동, 을지로동 주민은 광희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구는 통합운영하는 5개 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서비스’도 지원한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칼과 가위를 맡기면, 동 주민센터에서 대신 가져가 갈아온 뒤 다시 돌려준다.
지난해 추석 명절 당시 칼갈이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찾아와줘서 편리했다”, “100원으로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서비스다”등 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비스 현장에서는 칼갈이를 기다리는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설 용돈봉투에 캘리그라피로 덕담을 적어주고, 타로와 사주 명리학으로 재미 삼아 신년운세를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안전을 위해 칼과 가위를 종이 포장지로 감싸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지구대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칼갈이 서비스로 즐거운 명절을 수월하게 준비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