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에 출연한 셰프와 식당을 중심으로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요리 예능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 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일을 기준으로 방영 전(25/11/4~25/12/15)과 이후(25/12/16~26/1/13)의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방영 전과 방영 이후 5주간의 비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송의 화제성이 실제 소비자의 외식 선택과 예약으로 이어지는 미식 여정의 흐름을 조명했다.
캐치테이블이 방영 전후 기간 동안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청자의 관심은 단순히 방송 시청에 머물지 않고 특정 셰프와 매장에 대한 능동적인 탐색으로 이어졌다. 셰프 검색 순위는 ▲옥동식 ▲최강록 ▲손종원 ▲샘킴 ▲정호영 순으로 나타났다. 매장 검색의 경우 ▲이타닉 가든(손종원) ▲라망시크레(손종원) ▲옥동식(뉴욕에 간 돼지곰탕) ▲윤주당(술 빚는 윤주모) ▲동경밥상 본점(부채도사)이 상위권에 올랐다.
메뉴 카테고리별 검색량 변화도 눈에 띈다. 방영 이후 ‘주점’ 카테고리 검색량은 방영 전 대비 52.1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분식(35.80%) ▲양식(25.98%) ▲파스타(16.80%) 등 접근성이 높은 외식 및 캐주얼 다이닝 전반에서도 고른 검색 증가 추이가 나타났다.
실제 행동 지표인 예약 데이터에서도 변화는 분명했다. 연말 예약 경쟁이 치열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흑백요리사 관련 매장 예약∙웨이팅 유저 수는 매장 당 평균 303.32% 증가했다. 예약 수 기준 상위 매장으로는 ▲오스테리아 샘킴(샘킴) ▲도우룸 광화문(이준) ▲에그앤플라워(김희은) ▲콩두 명동(박효남) ▲히카리모노(칼마카세) 등이 이름을 올리며 방송 이후 방문 수요가 실제 예약으로 이어진 흐름을 보여줬다.
또한 시즌2 방영 기간 중 매장 웨이팅 상위권에는 ▲동경밥상 제주점(부채도사) ▲쌤쌤쌤(유행왕) ▲무탄 코엑스점(선 넘은 짜장) ▲옥동식 송파하남점(뉴욕에 간 돼지곰탕) ▲헤키(줄 서는 돈가스) 등이 포함되며,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들이 관심 매장을 중심으로 메뉴, 위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매장의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시청자가 ‘나중에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매장을 저장해두는 흐름 역시 두드러졌다. 실제로 매장당 평균 저장 수 증가율은 약 1381%에 달했다. 특히 방송 직후 7일간 저장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매장으로 ▲윤주당 ▲이타닉 가든 등이 반복적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시청 직후 빠르게 행동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즌1 열풍과 함께 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는 침체되었던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요식업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