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난 8일(월), 서울대학교와 공동 주최한 ‘창의 레시피 공모전’ 최종 결선을 한솥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솥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청년 세대의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감각을 실무와 연결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외식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총 18개 팀이 응모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는 6개 팀이 진출해 각자의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메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 운영 효율성, 마케팅 전략, 트렌드 분석, ESG 가치 실현 등 세부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결선 심사 결과,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에그슬럿 수프 도시락’이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레시피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학생의 아이디어이며,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재활용해 지역농가 상생과 영양가 높은 메뉴 개발을 동시에 실현한 ESG 가치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최우수상: 한방 동파육 덮밥 ▲우수상: 백세삼계정식, 저솥도시락 ▲장려상: 꽃 단호박 오리보울, 갓생각난 도시락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솥 관계자는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외식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실무와 학문이 결합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실제 메뉴 개발 경험을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제안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청년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매해 진행 중인 외식산업 창업경진대회 및 청년 창업 후속 지원 사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외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