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집밥 메뉴로 큰 호응을 얻으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현지 푸드 인플루언서들은 비비고 만두를 집밥메뉴로 활발히 추천하고 있다.

조지 듀란 등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집중 소개
영어식 표현 '덤플링' 대신 '만두'로 소개해 '눈길'
일례로 미국의 인기 셰프이자 다수의 요리프로그램 호스트로 출연한 ‘조지 듀란(George Duran)’은 지난달 말 WUSA, WPHL 등 지역 방송국과 라디오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 특별메뉴’로 비비고 만두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품질 좋은 고기와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야채가 비비고 만두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특별한 풍미를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비비고 고추장 바비큐 소스를 함께 추천하기도 했다.
전직 푸드 프로그램 PD이자 현재 45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제레미 제이코보위츠(Jeremy Jacobowitz)’도 만두를 비롯해 닭강정과 잡채, 비빔김밥 등 비비고의 다양한 한식 메뉴를 시식하며 구독자들에게 한국의 음식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만두를 미국식 표현인 ‘덤플링(Dumpling)’이 아닌 ‘만두(Mandu)’로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앞세워 만두와 고추장 등 한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