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 상위 8개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소비자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페리카나가 종합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8개 회사 중 최하위는 교촌치킨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위 브랜드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의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온라인 설문조사 방법으로 9월 5일~10일간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0%p이다.
종합만족도 순위별로 1위는 페리카나(3.79점)였고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이었다.
페리카는 서비스품질(3.93점), 음식의 구성 및 맛(3.91점), 고객소통 및 정보제공(3.42점)에서 1위에 올랐다.
3.56점으로 종합만족도에서 최하위에 머무른 교촌은 특히 가격 및 가성비 부문 2.93점으로 8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2점대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3.84점을 받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이었다.

2015년과 조사와 비교해 8개 사업자 모두 종합만족도는 상승했다. 네네치킨은 6위에서 올해 3위로 상승했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소비자가 주로 배달 주문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한 이유로는 ‘맛’이 58.4%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8.8%, ‘브랜드 신뢰’가 7.6% 등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이용자의 이용 이유는 ‘가격’이 가장 많았던 반면, 나머지 프랜차이즈 치킨 이용자는 ‘맛’을 1순위로 선택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소비자 불만·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였다.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거짓·과장 광고’(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10.2%), ‘위생 관련 문제’(9.7%) 등이 뒤를 이었다.
불만·피해 경험자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교촌치킨(80명)이었고, 가장 적은 사업자는 처갓집양념치킨(4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