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합격 기원!..외식업계, 수능 마케팅 시동

  • 등록 2021.11.15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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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식품 외식업계가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능 마케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연히 줄어들었으나 올해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제품과 마음이 담긴 메시지가 있는 선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SPC '파리바게뜨'는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수능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수능 제품은 ‘고삼끝에 꽃길온다’라는 테마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고진감래(苦盡甘來)’에서 착안해 희망을 상징하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디자인과 따뜻한 메시지를 적용했다.

△‘합격 왕관 구겔호프’ △‘술술 풀리는 바움쿠헨’ △‘철썩 붙어라! 초코 떡카롱’ 등이 대표 제품이다. 찹쌀떡, 휘낭시에 등 다양한 간식을 담은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뚜레쥬르 합격의 전당’을 콘셉트로 위트와 감동을 담았다.

유명한 명화를 재해석해 합격 문구를 담은 일러스트 패키지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뎌낸 수험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또 찹쌀떡•엿 등 전통 선물과 쿠키•초콜릿 등 양과 조합을 1~2만 원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본아이에프의 죽 전문점 ‘본죽’은 오는 17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죽 도시락’을 사전 예약받는다. ‘죽’은 속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영양이 풍부해 수능 당일 도시락으로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전날 본죽의 죽 판매량이 하루새 52% 증가했다.

 

 

올해로 11년째 진행 중인 ‘죽 도시락 사전 예약’은 속 편한 죽 도시락을 수능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바로 포장해 가는 서비스로, 고객이 개인 보온 도시락을 지참하고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메뉴와 포장 일시를 지정하면 된다.

 

여러 메뉴들 중에서도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불낙죽’은 지난해 수능 도시락 예약 기간 동안 특히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으로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라는 작명으로 응원의 의미는 달콤 짭짤한 간장 소스의 소불고기와 쫄깃한 식감의 낙지까지 보양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까지 더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본죽 서비스는 시험 전날인 17일까지 전국의 본죽과 본죽&비빔밥 일부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에 방문하면 보온 도시락에 담긴 죽 도시락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이용 매장은 본아이에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마카롱과 보온병을 함께 꾸린 ‘투썸 치얼업키트’와 ‘뚜론 스틱 견과 스낵’ 2종을 선보였다. 밝고 화사한 디자인의 패키지로 수험생들을 향한 재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농심켈로그’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인기 에너지바 3종을 담은 '충전해바' 기획팩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농심켈로그의 '충전해바' 기획팩은 맛과 영양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인기 에너지바 3종이 각 4개입씩 구성됐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수능 일주일을 앞둔 수험생들의 '막판 스퍼트'를 응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능 기획전'을 통해 2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치킨 프랜츠이즈 bhc치킨은 오는 14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내가 응원할게’ 기획전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은 물론, 함께 긴장의 시간을 보냈을 가족과 지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BSR(bhc+CSR) 공식 SNS 채널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험생 아이디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7일 BSR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응원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한 팀으로 하여 발표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치킨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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