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도쿄 VS 오사카 음식점 직원 '월급격차'는 얼마나 될까

  • 등록 2019.11.02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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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역대 최고 수준 급여인상 실시된 도쿄와 오사카

일본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정규직 직원이 2018년에 받은 월급의 평균 금액은 도쿄도가 25만 8386 엔(전년 대비 5244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9051엔 (9417엔 증가)으로 나타났다. 승급액은 오사카가 웃돌았지만, 월급은 도쿄도가 더 높았다. 

 

두 지역의 평균 월급을 업태별로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도쿄가 25만 7318엔(6622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3475엔(7878엔 증가), 일식 레스토랑은 도쿄가 26만 1956엔(3079엔 증가), 오사카가 25만 1196엔(9938엔 증가), 기타 양식당은 도쿄가 25만 7693엔(6804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3514엔 (5537엔 증가)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자카야·다이닝 바의 경우 도쿄도가 26만 8034엔(6968엔 증가), 오사카가 26만 377엔(1만 238엔 증가). 카페·베이커리 업태는 도쿄도가 24만 814엔(3774엔 증가), 오사카가 23만 1806엔(9415엔 증가)되어, 전체적으로 월급으로는 도쿄도가 오사카를 1만엔 미만에서 1만 5천엔 정도 앞섰지만, 인상 금액은 오사카 쪽이 많았다.

 

이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본 외식업 전문 조사기관인 싱크로푸드가 운영하는 취업 Web사이트를 통해 구인 8만 5638건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다.

 

업무 내용별로는 서비스 홀 직원의 평균 월급은 도쿄도가 24만 1730엔(4808엔 증가), 오사카가 22만 8994엔(6968엔 증가), 조리 담당자의 평균 월급은 도쿄도가 24만 7274엔(4740엔 증가), 오사카가 23만 7088엔(5719엔 증가)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직원의 평균 시급(2018년 기준)도 증가하고 있으며, 도쿄도는 1094엔(26엔 증가), 오사카는 1001엔 (28엔 증가)이었다.

싱크로식품 관계자는 "일본 외식업계의 경우 매년 급여가 상승하고 있다. 2018년 1월,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이 실시된 도쿄 · 오사카 부 모두 최저 임금이 평균 27엔 상승했다. 이 최저 임금 개정도 평균 급여의 증액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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