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뉴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각 업체에서는 새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판 메뉴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관심과 소비 욕구를 높이고 있다.
먼저 ‘한촌설렁탕’에서는 새해를 맞아 한정 메뉴 ‘김치만두설렁탕’을 출시했다. 김치만두설렁탕은 새해에 어울리는 떡국떡과 김치만두가 들어간 메뉴다.

특히 김치만두는 돼지고기와 김치, 두부, 부추, 양파, 마늘 등 다양한 국내산 식재료를 참기름에 버무려 속을 만들어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김치만두설렁탕에 들러간 김치만두는 별도로도 판매가 되며, 이들 메뉴는 오는 2월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사각 새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사각새우더블버거를 한정 판매와 함께 증정 프로모션을 1월 한 달간 운영한다.
한정 제품으로 출시하는 사각새우더블버거는 미니 새우패티 2장으로 버거의 새우 식감과 볼륨감을 높인 제품으로 2021 신축년 새해를 맞아 기획한 프로모션 제품이다.

‘맥도날드’는 새해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즌 한정메뉴인 ‘행운버거’를 이번에도 출시해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
맥도날드의 행운버거는 달달하면서도 리치한 갈릭 소스가 환상적인 진한 맛을 선사하는 '행운버거 골드'와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로 기분 좋게 매콤한 '행운버거 레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맥도날드의 이번 시즌 한정메뉴는 구매 시 100원씩 적립되어 기부금을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도 새해를 맞아 고객들 모두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정 메뉴인 '세배 피자'를 출시했다.
세배피자는 세 겹의 씬크러스트 위에 세 가지 치즈와 세 가지 토핑을 모두 세배로 올린 메뉴로 바삭함과 치즈의 진한 고소함, 다양한 토핑으로 인한 풍성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메뉴는 오는 2월 4일까지 판매가 진행된다.
치킨 브랜드 '푸라닭치킨'의 ‘투움바 치킨’은 고객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으로 지난 11월 출시된 직후, 전국 가맹점에서 일시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이곳은 ‘윙콤보 3종’과 ‘기름떡볶이(투움바)’를 정식 출시했다. 신메뉴 윙콤보 3종은 푸라닭 치킨의 베스트 메뉴인 ‘고추마요 치킨’, ‘투움바 치킨’, ‘제너럴 핫 치킨’을 윙콤보로 구성한 메뉴이다. 부드러운 살과 발라 먹는 재미가 있는 날개 부위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했다.

특히 ‘고추마요 윙콤보’의 바탕인 고추마요 치킨은 고소한 마요네즈와 매콤한 청고추의 절묘한 조합으로 탄생한 메뉴이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한 대표적인 인기 메뉴이다.
윙콤보 3종과 함께 출시된 사이드 메뉴 ‘기름떡볶이(투움바)’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의 떡을 튀겨내어 푸라닭 투움바 소스에 쫀득하게 버무린 매콤 고소한 떡볶이 메뉴이다.
주류업계 또한 새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출시했다.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서울 강남의 고기 전문식당에서 ‘조선하이볼’이란 애칭으로 선보인 이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전통주 전문주점 및 음식점 등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음용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힘든 가운데 새해를 맞아 가정에서 우리나라 전통주인 백세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과거 인기가 높았던 백세주와 소주를 섞은 오십세주와 백세주 언더락 등 백세주를 즐기는 음용 방법이 최근에는 하이볼까지 확대됐다. 조선하이볼에 대한 소문이 확산하며 사측에 백세주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져 이번에 새해 맞이 기획팩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소비자 사이에서 새로운 음용법으로 자발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이후 회사에 하이볼 기획세트 및 조선하이볼 잔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 별도 기획팩으로 출시하게 됐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전통주 음용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칭따오는 2021 신축년 기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새해맞이 복을 기원하는 한정판이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지는 신년맞이 시리즈다. 2021 복맥 에디션도 칭따오 특유의 유머코드를 메시지에 녹였다. 2020년을 마무리하고 활기찬 새해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복이좋게 복을 나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선 새해에 어울리는 메뉴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새해 메뉴를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는 새해 시즌이 아니면 먹을 수 없다는 희소성으로 고객들의 소비 욕구를 증가시켜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한정 메뉴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