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집에 지속적으로 머무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가 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다 보니 카페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도 덩달아 많아지면서,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홈카페를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홈카페 레시피 중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바나나를 활용한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바나나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륨, 식이섬유, 트립토판 등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다. 칼륨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 기능을 좋게 해주며, 나트륨 배출을 증가시켜 고혈압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김정은 교수는 “바나나는 일상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은 적은 반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식이섬유와 소화효소가 풍부해 건강 관리 식품으로 즐기기 좋다”고 전했다.

또한 “바나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긴장을 풀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연이은 집콕 생활 중 찾아올 수 있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 불면증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집콕족’을 위한 맛있는 꿀팁!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바나나 활용 홈카페 레시피 소개
돌(Dole) 코리아의 ‘스위티오 바나나’는 고랭지에서 일반 바나나에 비해 1.5~2배 이상 긴 기간 동안 재배되어 높은 당도와 쫀득한 과육을 자랑한다.
돌 코리아의 온라인 마켓인 ‘돌 마켓’에서는 고품질의 바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과일을 집 앞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해 줘 집콕족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SNS에서 와플 팬의 새로운 활용법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플(크루아상+와플·croffle)’부터 오븐 없이 만드는 대표적인 ‘노오븐 디저트’인 푸딩까지, 집에서 바나나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홈카페 레시피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겉바속쫀’ 크로플과 쫀득한 바나나의 맛있는 만남, ‘바나나 크로플’
재료는 바나나 1개, 크루아상 냉동 생지, 버터 6g, 블루베리, 바닐라 아이스크림, 시나몬 파우더, 견과류, 메이플 시럽, 와플팬을 준비한다.

와플 팬에 냉동 크루아상 생지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약불에서 3-4분 동안 굽는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길게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준다.
접시에 노릇하게 구운 크로플을 담은 뒤 글레이징한 바나나, 블루베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준다. 마지막으로 견과류와 메이플 시럽, 시나몬 파우더를 취향껏 뿌려 완성한다.
맛도 좋고 배도 부른 ‘바나나 밀크 쉐이크’
우선 바나나 1~2개, 우유 1/2컵, 꿀 1 큰술, 얼음 1/2컵을 준비한다. 그리고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2~3cm길이로 썰어 놓는다. ㅠ바나나, 우유, 얼음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기호에 따라 꿀을 섞어 주고, 작게 슬라이스한 바나나 토핑을 얹어 장식한다.
오븐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바나나 푸딩’
재료로는 바나나 1-2개, 우유 100g, 생크림 100g, 연유 30g, 달걀 노른자 1개, 설탕 20g, 버터 6g, 박력분 10g을 준비한다.
달걀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준 후 우유, 밀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다.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린 후, 꺼내서 저어준다. 두 번 반복한다. 버터를 넣고 충분히 섞은 후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을 그릇에 담는다.
랩을 커스터드 크림에 밀착되도록 씌워 냉장에서 10~30분 정도 식힌다. 생크림과 연유(또는 설탕)를 넣어 약간 흐르는 정도가 될 때까지 섞는다.

여기에 식힌 커스터드 크림을 섞은 뒤, 바나나를 먹기 좋게 잘라 함께 섞는다. 컵에 크림과 남은 바나나 슬라이스를 층층이 쌓아 담은 후, 위에 바나나 토핑을 올려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