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이슈]온라인 식품시장, '비대면' 확산에 올 상반기 56% 급성장

  • 등록 2020.10.05 13:30:12
크게보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소비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상반기에만 19조원 규모로 파악 되면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작년 상반기보다 56.5% 증가한 19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3월 온라인 식품시장의 거래액은 3조 4006억원으로, 전달보다 약 10.9% 증가했다.

aT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온라인 식품시장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1조 클럽 식품제조업’은 총 23개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 가운데 2018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17개였다.

 

 

CJ제일제당은 5조 8830억으로 매출 1위에 올랐고 이어 대상(2조 4570억원), 롯데칠성음료(2조 3430억원), 오뚜기(2조 1090억원), 농심(1조 9060억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는 전년도와 비교할 때 변동이 있었다. 2018년 3위를 기록한 대상은 2019년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칠성음료은 2위에서 3위로, 롯데푸드는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롯데 계열사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식품외식경영 서울 강남구 학동로 18길 13, 2층(논현동, 청석타운빌) 발행인 : 강태봉 | 편집인 : 강태봉 | 전화번호 : 02-3444-3600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