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 총 506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5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과 보양식 판매 식당, 얼음·빙과류 제조업체데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는 명륜진사갈비가 5곳이 적발됐으며, 맥도날드, 설빙, 커피베이, 맘스터치 등의 매장도 각각 1곳씩 포함됐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내용은 ▲비위생적 취급 ▲건강진단 미실시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면적변경 미신고 등으로 확인됐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식약처는 위생 점검과 함께 식혜, 콩물, 냉면 등 여름철 소비가 많은 항목 총 1225건을 수거해 기준·규격 및 식중독균을 검사했는데 이중 17건이 부적합해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조치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가정 간편식과 배달전문 음식에 대한 안전 관리도 확대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