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이 지난 7월말 낙산해변 비치마켓 & 불꽃쇼를 개최한데 이어 8월 22일부터 8월23일까지 이틀간 양양 낙산해변에서 ‘낙산해변 썬셋마켓’ 을 개최한다.
비치마켓 행사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테마해수욕장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이번 썬셋마켓에는 30여팀의 셀러가 참여하여 △핸드메이드 창작품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양양 해파랑길 및 새활용센터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웰니스와 친환경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해파랑길’과 ‘걷기’ 등 느린 여행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음에 따라 이번 썬셋마켓에서는 해파랑길과 양양군 새활용센터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여행과 친환경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파랑길 부스에서는 해파랑길 길동무 선생님이 상주하며 해파랑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후 5시 해질녘에는 전문 요가강사와 함께 하는 썬셋 요가 및 해파랑길 44코스 명상걷기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파랑길 썬셋요가와 명상걷기’는 고고양양 앱을 통해 무료로 사전 신청 받고 있다.
또한 수입주류, 와인, 양주병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하여 환경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양양군 새활용센터가 참여하여 업사이클링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깨진 유리조각을 가마에 1천도로 구워 ‘풍경’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6시~8시에는 더로프트 밴드와 양양지역 뮤지션 ‘카와이 하조대’가 낙산의 밤바다를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김명종 관광문화과장은 “낙산 썬셋마켓은 여름 피서철 막바지에 낙산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최근 낙산지구에 대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