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요즘 복날 트랜드, 언택트로 다양한 메뉴 즐긴다

  • 등록 2020.08.14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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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대신 유황오리… 집에서 편하게 먹는 보양식 인기

더위의 끝자락이자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말복 시즌이다.

흔히 복날 원기회복을 위한 음식으로 삼계탕을 떠올렸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외식 문화의 다양화로 ‘복날엔 삼계탕’이라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 삼계탕 대신 유황오리, 치킨, 장어요리까지, 여름철 보양식 메뉴 선정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는 복날이면 유명 삼계탕집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지만, 이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장 앞에 줄 서서 먹는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다. 대신 언택트(Untact)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배달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보양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식 업계에서는 올해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장마, 그리고 폭염까지 여느 해보다도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소비자들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도록 집에서 배달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토기째 배달해주는 고급 오리 요리로 인기 보양식 자리매김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대표 안세진)는 송파지역 유황오리 맛집으로 유명한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잠실점에 이어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과 용산점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과 용산점은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곳으로, 토기째로 배달되는 따끈한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오픈한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은 지난달 16일, 초복을 맞아 매출이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오리 요리가 보양식으로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8월 오픈한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용산점은 오픈 기념으로 하루 전 전화로 예약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놀부가 선보이는 건강식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유황오리가 주재료이다. 놀부의 30년 노하우가 축적된 유황오리에 인삼, 대추, 견과류 등 14가지 한약재와 찹쌀밥을 넣고 전통 진흙 토기에 담아, 특수 제작된 가마에서 섭씨 400도의 온도로 3시간 이상 구워낸다.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는 최고의 보양 음식으로 손꼽히는 유황오리를 토기째로 배달해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토기째 배달되는 유황오리 특성에 맞춰 목장갑과 종량제봉투도 제공해, 식사 전후에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 장어요리…다양한 보양식 메뉴 눈길

bhc치킨은 올해 7월 복날 치킨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7월에 있었던 초복(16일)과 중복(26일) 당일 매출액을 지난해와 비교해본 결과, 초복의 경우 전년 대비 25% 늘어났으며 중복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수년 전부터 복날 음식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기존 삼계탕 외 대중적인 닭 요리인 치킨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협중앙회는 달콤한 탕수요리로 즐기는 바다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 밀키트 6종을 출시했다.

복날 등 여름철에 집중되는 보양식 수요에 대응해 고단백 영양식으로 각광받는 바다장어와 민어를 활용한 밀키트를 인터넷쇼핑몰 수협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이번 출시 제품 가운데 ‘통발로 잡은 자연산 바다장어 탕수’는 달콤한 탕수소스를 활용한 이색 밀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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