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인사이트] 프랜차이즈 진출 화상 설명회 및 상담회 참관기

  • 등록 2020.07.22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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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다른 주요 무역관과 함께 7월 10일 화상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3일~17일까지 화상 행사를 개최했다.

 

화상사업설명회의 경우 ㈜아딸, ㈜푸드죤과 ㈜놀부가 설명회에 참여해 바이어에게 기업 소개와 향후 해외진출에 대한 전략을 전했다.

 

 

화상 상담회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위 세 기업 외에도 (주)노랑푸드, ㈜코릴라에프앤디, ㈜얌샘, 알볼로에프앤씨 등이 참여했다. 공통적으로 나온 질문 사항은 다음과 같다.

 

Q1. 현재 한국기업들은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 프랜차이즈가 있나?

참여한 모든 기업은 해외에서 사업장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현 코로나19 발발 후 많은 프로젝트들이 잠시 중단됐지만,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서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Q2. 말레이시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출 시 알아야 하는 법령은 무엇인가?

말레이시아의 프랜차이즈는 1999년 10월 8일에 발효된 Franchise Act 1998에 의해 규제 및 육성되므로 Franchise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위 법령에 의거하여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Q3.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로 HALAL(이하 할랄)이 중요하다. 할랄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경우, 그에 대한 인증 진행 여부는 어떻게 되는가?

할랄 인증을 받아야 이슬람 국가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말레이시아에 공식 인증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가 요청하는 경우 돼지고기 등을 재료에서 제외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몇몇 기업의 경우 직접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JAKIM)을 받는 곳도 있고, 한국의 KMAF (한국 이슬람교중앙회)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기업도 있다. 물론, 말레이시아에서 제품 판매 시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원인 JAKIM을 통해 인증을 받는 것이 유리하지만, 한국 할랄인증원에서 인증을 받는 것보다 인증 절차가 다소 까다로워 인증을 받기는 쉽지 않다.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에 대한 정보도 부족해 기업들이 모색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현지 파트너가 할랄 인증 취득을 대신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Q4. 비식품의 경우 수출/수입에 대한 간단한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말레이시아 수입은 구성품의 성분에만 크게 문제가 없으면 어렵지 않다. 유해 성분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성분 표를 제출하며, 기타 인증서들을 첨부하여 유관 부서에 등록을 해야만 통관이 가능하며, 이 인증은 1-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또한 각 기업들은 특정 산업에 대한 허가를 받은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는데, 해당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속한 산업과 수입 품목이 일치해야만 수입이 가능하다. 성분표에 문제가 없으면 약 1-2개월 안에 허가가 떨어진다. 또한 특정 제품을 한 회사가 등록하게 되면, 해당 제품은 등록을 한 회사만 수입할 수가 있다.

 

Q5. 말레이시아 이동제한명령(MCO)중 생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소개해 줄 수 있나?

말레이시아는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완전한 이동제한명령이 시행되어 사실상 매장들의 운영이 여의치 않았다. 그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에 있었던 그랩(Grab0, 푸드판다(Food Panda)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이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성장했다. 이번 사태로 많은 새로운 배달 업체들도 등장했다.

 

 

또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자택에 머물러 같이 식사를 하다 보니, 배달음식이나 식재료 배달도 4인 기준으로 맞춰진 HMR(Home Meal Replacement) 상품이 떠올랐다.

 

자료.KOTR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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