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며 그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2020년 1분기 배달 음식 거래액은 3조5천억원 규모다. 이는 과거 2017년 동 분기 거래액인 5천억원보다 7배 남짓 상승한 수치다. 이는 비대면(언텍트) 소비의 여파로 신규 배달 소비층이 대거 유입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흐름이 이렇게 흐르다 보니, 외식 업계 전반에서 ‘배달 전용’ 메뉴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핵심적인 수단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흔히 신제품과 관련된 소비자 반응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확인했던 과거와 다르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그 후 확인된 반응을 기반으로 전 매장에 도입을 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중이다.
현 트렌드 가운데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자사 배달 전용 메뉴 ‘흑미치즈볼’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흑미치즈볼은 치즈 본연의 풍미를 가득 담은 쫄깃한 ‘겉바속촉’의 식감은 물론 ‘담백달콤’의 맛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금액 대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 ‘가성비 레전드’라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끼 관계자는 “흑미치즈볼은 현재 배달 매장에서 젊은 층 및 어린 아이들의 입맛을 두루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이에 배달 매장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 방문 고객들의 도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전 매장 확대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