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와 함께 전용 신용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다.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20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현대카드와 '스타벅스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지금까지 PLCC는 물론 일반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한 적이 없다.

스타벅스와 현대카드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스타벅스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PLCC 상품에 담는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는 기업이 카드 상품의 설계와 운영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카드 혜택과 서비스 등을 해당 기업에 집중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의 별이 최초로 담긴 카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별 리워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전용 신용카드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회원수가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양사는 ‘스타벅스의 별이 최초로 담긴 카드’라는 의미를 최대한 살려 상품 컨셉과 마케팅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계기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카드와 함께 카드 운영과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진행하며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 팀장은 “스타벅스가 최초의 자사브랜드 카드의 파트너로 현대카드를 선택한 것은 그간 현대카드가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와 PLCC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