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면 비대면으로 가맹점과 소통 가능해져

2020.05.12 09:58:56

IT 기술이 외식업과 결합하며 이제는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 품질관리)는 비대면으로도 효율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는 모바일 기반의 앱 서비스다.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구축

프랜차이즈는 한마디로 매뉴얼 사업이다. 가맹본부는 브랜드가치, 운영 노하우 등을 담은 매뉴얼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해주고, 점주는 그 대가로 로열티를 지불한다.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뉴얼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꾸준히 필요하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본사는 브랜드의 가치 및 신뢰를 가맹점주, 그리고 고객과 공유할 수 있다.

 

주식회사 외식인의 FQMS 앱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 백개가 넘는 전체 가맹점과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이 가능해진다. 본사는 ‘가맹점주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 본사의 공지사항을 해당 가맹점에 일괄 전달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와의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신메뉴 및 서비스 교육 등 본사의 교육 자료를 이미지나 동영상의 형태로 게시하여 가맹점주가 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미션’ 기능을 통해 슈퍼바이저가 매장 방문 후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가맹점주에게 미션의 형태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점주는 미션 내용을 수행 여부를 앱에 기록할 수 있으며, 이 내용은 자동으로 본사 담당자와 공유된다.

 

점주는 해당 매장의 품질관리 리포트를 앱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품질 통계 데이터를 통해 매장의 전체적인 관리 현황, 미흡한 부분 등을 자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맹점에 필요한 정보나 교육을 제공받고, 본사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더욱 체계적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가맹점 자생력 키워주는 스마트한 앱

가맹점주는 FQMS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매장을 경영하는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본사와 소통을 통한 품질 관리는 물론 손익관리 기능을 활용해 매장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를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매출 현황, 고정비(임차료, 관리비, 통신비 등)는 물론 영업이익, 식재료원가율, 인건비율 추이를 볼 수 있어 매장 운영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목표 매출을 설정하고 매월 달성률을 확인하며 동기를 부여하거나 브랜드 평균 데이터와 자신의 매장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특히 본사에서 배송한 상품이 파손되어 입고되는 등 문제점이 생겼을 경우 ‘가맹점 요청사항’ 메뉴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상태를 입력하면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아준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본사와 소통 공간이 상시적으로 열려 있고, 형식적인 관리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이점이 크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외신업계를 고려해 주식회사 외식인은 가맹점주 커뮤니케이션 툴을 기존 고객사와 시스템 사용을 원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도 확대 개방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급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기준에 부합하는 곳부터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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