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선보인 '미래의 쇼핑몰'부터 식탁을 물들인 패션까지, 1월의 글로벌 트렌드

2024.01.04 08:57:44

쇼핑몰의 미래상,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그랜드 오픈

 

미래형 쇼핑몰, 도쿄 아자부다이힐스가 11월 23일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지상 약 330m 높이의 모리JP타워를 중심으로, 오피스, 호텔, 레스토랑과 세계적인 명품 숍, 그리고 국제학교를 비롯하여 약 1백50개 점포가 입점을 이미 마치거나 준비 중인 새로운 도쿄의 명소다.

 

숲에 둘러싸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광장’을 표방하며 오픈한 아자부다이힐스는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이른바 미래형 콤팩트 시티로서 롯폰기힐스나 도라노몬힐스의 계보를 잇고 있는 미래형 쇼핑몰겸 타운이다.

 

 

특히 최근 교토를 중심으로 ‘로컬 서점’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스토어, <오오가키서점大垣書店>의 도쿄 첫 매장, 1942년 창업한 <펠리칸카페>의 첫 상업시설 내 숍, 그리고전 세계 멋쟁이들이 쇼핑하고 싶어 하는 더콘란샵 등도 속속 입정하며 조만간 새로운 도쿄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2024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 우승작은

 

‘2024 프랑스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가 지난 11월 21일에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스포츠의 가치’로, 출품작은 허브, 과일, 꿀, 초콜릿, 커피등 파리에서 생산된 최소 하나의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규칙이 적용됐다.

 

 

우승작 ‘다이브 오페라’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필그림PILGRIM> 출신의 라민 사미이 셰프가 제작한 디저트로, 프랑스 올림픽 다이빙팀의 선수 로이스 쉼차드의 우정을 표현했다.

커피 시럽에 적신 아몬드 스펀지케이크에 가나슈와 버터크림을 층층이 쌓은 후, 초콜릿 글레이즈로 덮어 다이빙대 모양을 형상화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 페이스트리 그랑프리’는 페이스트리 셰프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 주재하에 2019년 창설된 대회로, 맛과 기술, 창의성, 재료 품질, 심미성 5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매년 우수한 디저트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식탁을 물들인 패션

 

패션의 개념이 의류에서 음악, 예술, 그리고 테이블웨어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첫 번째 테이블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메종의 모노그램 플라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타임리스 컬렉션 ‘아트 오브 리빙(ART OF LIVING)’이 그 주인공. 도자기 접시, 유리잔, 플라워 카라프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자기와 유리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균형감이 괄목할 만하다.

 

 

‘모노그램 플라워 타일’ 시리즈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클래식한 루이비통만의 모티프를 담아내고 은은한 수채화 효과로 모던한 느낌을 더했으며, ‘트위스트 글라스’는 하단부에 회오리 형태를 적용하여 조각된 표면에 빛의 반사를 이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컬렉션은 루이비통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럭셔리한 열차로 떠난다면?

 

열차 전문 여행사 레일 부커스가 세계 일주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2024년 8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해 80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는 영국 에든버러, 인도 델리, 남아공 케이프타운 등 13개국, 20개 이상의 도시를 거쳐 11월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이 기간 동안 5성급 호텔 수준의 개인 객실에서 안락한 서비스와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중간중간 열차에서 내려 짧은 도시 투어도 진행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물랭 루주 디너 쇼를 즐기거나,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탑승하고, 수상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 빅토리아의 부차트 가든을 내려다보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구간별 짧은 여행으로도 예약할 수있어 어떤 맞춤형 여행도 가능하다. 가격은 11만3천5백99달러(약 1억 5천만원)부터다.


비료가 된 음식물 쓰레기

 

곤충 사육 농장을 개발하는 회사 ‘플라이박스’(FLYBOX)가 전 세계 쓰레기 중 10%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업사이클링하고, 그 곤충을 가축 사료로 활용하는 것. 농장에서 ‘스타터 팜’을 구매하면 3가지 모듈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곤충을 단계별로 기르게 된다. 마지막 ‘성장 모듈’에서 애벌레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면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 사료가 만들어진다.

 

콩을 활용한 기존의 사료를 대체하면서도 단백질 함량을 유지할 수 있다. 플라이박스는 2030년까지 곤충 농장을 1천 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모듈형 곤충 농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플라이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관리자 rgm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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