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수도꼭지에서 커피가!? 日 상륙한 시드니발 신감각 카페 등장

2021.11.29 08:52:42

호주 시드에서 탄생에 인기를 끈 카페 브랜드 ‘싱글오(Single O)’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달 도쿄 니혼바시 하마초에 2호점을 열었다. 고품질 커피를 원하는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점점 방문 손님이 늘고 있다.

 

 

싱글오는 업계 내에서 일찌감치 두 가지 이상의 원두를 혼합한 블랜딩 방식이 아닌 싱글 오리진 커피(단일 농원, 품종, 정제 방법으로 만들어진 커피)에 주목해 커피 강국인 호주에서 높은 성장했다. 일본에서도 수많은 레스토랑이나 저명한 카페에 커피콩을 납품하며 품질로 인정을 받았다.

 

 

이곳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은건 고품질 원두뿐만 아니라 커피를 제공하는 방식에 있다. 세계 최초로 수독꼭지 모양의 관을 통해 손님들이 원하는 커피를 셀프를 따라 마실 수 있다. 독자적인 셀프서브 시스템 ‘Free pour Coffee On Tap Bar(프리포어 커피 온 탭 바)’를 개발했다.

 

 

보통의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커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달리 싱글오 매장에서는 뜨거운 음료든 차가운 음료든 10초면 마실 수 있다. 탭 바에서 제공되는 ‘탭 커피’는 매일 6종류가 라인업 된다.

 

 

그날의 로스팅 상황에 따라 종목이 바뀌기 때문에 언제 가게를 방문해도 새로운 커피를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가득 300엔(약 3000원)으로 동일하다. 탭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와 드립커피, 핫초콜릿, 차이라테 등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도 시드니 현지 스타일을 재현했다. 시드니 매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바나나 브레드 with 에스프레소 버터’와 호주 발상 핫샌드위치 ‘오지 재플’, ‘당근 케이크’ 등 커피처럼 충실한 라인업을 즐길 수 있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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