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에서 출력한 식물성 연어 오스트리아 3D 푸드 프린터 기술이 거듭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9일 오스트리아의 푸드테크 기업 레보 푸드가 3D 프린터로 만든 식물성 연어를 출시했다. ‘더 필렛’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100% 비건 단백질로 구성된 생선 대체품이다. 스웨덴의 푸드 테크 기업 마이코레나와 협업하여 3D 프린터에 활용할 수 있는 균 단백질을 개발해 적용했다. 자체 압출 기술을 활용하여 재료를 필라멘트 형태로 쌓아 올리고, 섬유 단백질에 지방을 더해 실제 생선의 식감을 살렸다. 또한 오메가 3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유럽의 영양 표시 시스템인 뉴트리스코어에서 최고점인 A를 받았다. 제품은 현재 레보 푸드 전용 웹사이트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의 일부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베이징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중국 지난 10월 12일 「미쉐린 가이드 베이징 2023」이 발표된 가운데, <쿼 랑 유안>의 잔수 리 셰프가 영 셰프 어워드를 수상했다. 잔수 셰프는 ‘폴 보퀴즈 요리학교’에서 6년간 수련한 뒤 지금의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젊은 여성 인재로, 베이징의 로컬 재료를 활용해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고
바야흐로 경험의 시대. 다이닝 신도 예외는 아니다. 동굴에서 즐기는 와인 페어링부터 수중에서 맛보는 몰디브 퀴진, 극장에 마련된 몰입형 디너까지…. 요즘 화제를 이루는 이색 미식 경험 5가지를 소개한다. 동굴에서 즐기는 와인 다이닝 와인 동굴(WINE CAVE) 베트남 왕실의 휴양지였던 나트랑, 그중에서도 닌반베이는 ‘숨은 보석’이라는 별칭처럼 고요한 휴식을 선물하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식스센스’는 자연경관이 잘보존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자동차로, 쾌속선으로 1시간 반을 걸려 도착하면 황금빛 모래사장과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천혜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이곳 동굴의 비밀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호젓한 자연에 둘러싸여 스파를 즐긴 뒤, 동굴속 와인 디너로 특별한 하루를 만들면 어떨까? 바위 동굴 속 와인 셀러에서 식사할 수 있는 <와인 동굴 WINE CAVE >은 와인 러버의 특별한 데스티네이션 다이닝으로 꼽힌다. 동굴은 평소 리조트의 와인 저장고로 활용되는데, 신청자가 있는 날엔 단 두 명만을 위한 부티크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은은한 촛불 조명부터 아늑한 분위기까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2023 말레이시아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에서 진행된'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현지 주력 구매기업(바이어) 56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개 업체 간 총 237건 2,0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고, 이 중 총 22건 23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사과·배·단감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 한우 홍보관에 구매기업(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어 한우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서 10월 13~15일 3일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기업대소비자(B2C) 행사'는 김치활용 소스, 고추장 활용 볶음국수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농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약 4만명이 방문하는 등
주목할 만한 포르투갈의 맛, 미국 전역 일관된 열풍 같은 트렌드가 적용되지 않는 미국에서 최근 도드라지는 흐름이 있다면 포르투갈 레스토랑의 선전이다. 푸드 칼럼니스트 키키 아라니타는 칼럼을 통해 주목할 포르투갈 레스토랑으로 셰프 브라이언 올리베라의 <길다>, 셰프 마크 산토스의 <바라 산토스> 그리고 셰프 데이비드 비아나의 <리타>를 소개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높아진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관심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간편한 만찬’으로 화제를 모은 생선 통조림 파스타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사실 포르투갈 음식은 미국의 음식과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영양학적으로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감자와 빵을 기본으로 삼고 해산물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에서 이민 온 부모님을 둔 세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흐름이기도 하다. 이들은 어릴 적 아침에 먹던 샌드위치, 추억이 담긴 치킨 요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제3문화 요리의 인기. 미국 전역 제3문화 요리란 무엇일까? 부모의 문화권 밖에서 자란 사람들의 요리를 뜻하는 말로, ‘한식’, ‘중식’ 등 전통적 카테고리를 벗어나 그들만의 창의적인
새로운 와인 마스터의 탄생, 영국 영국의 ‘마스터 오브 와인 협회’가 새로운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하 ‘MW’) 2인을 지난 8월 25일 발표했다. MW는 협회가 개최하는 고난도 시험에 통과한 이를 일컫는다.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부터 탁월한 시음 및 분석 능력을 총 3단계에 걸쳐 검증받아야 MW가 될 수 있다. 미국 출신의 에린 졸리ERIN JOLLEY는 와인 판매자로 시작해 호주와 북미에서 판매 매니저, 브로커로 일해온 인물이다. 현재 미국에서 프랑스 와인 수입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두 번째 MW가 된 안드레아 로나르디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시장에서 일해온 업계 베테랑으로, 이탈리아 남부의 토착 품종을 북미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 현재 한 이탈리아의 와인 그룹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다. 란 쩨파이와 신라면의 만남, 태국 태국 스트리트 푸드의 상징 <란 쩨파이>가 미쉐린 원 스타를 획득했던 2018년은 미식계에 경이로운 순간으로 남아 있다. 미쉐린 조건의 유효성을 목격한 순간이었고, 음식의 본질에 대해 재고한 순간이었다. 2019년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에 출연하며 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20~28일, 9일간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한국 농식품 진출 확대와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3 상하이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21일, 상하이 소피텔 호텔에서 진행된 '상하이 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는 중국 각지의 유력수입기업 68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 간 490건 31백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11건 7백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특색있는 제품을 발굴하려는 기업들의 열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대표 케이푸드(K-Food)인 김치시즈닝 및 양념치킨 소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른 선식, 중국 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오징어맛과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편 이어서 9월 22~28일,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에서는 '소비자 체험홍보(B2C) 행사'가 개최되어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국 농식품 퀴즈쇼, 요리교실(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케이-푸드(K-Food) 체험홍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14일과 15일, 2일간 케이-푸드(K-Food)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수출상담회, 소비자 품평회 등 대(對)일본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2023 일본 케이-푸드(K-Food)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9월 15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이온, 세븐일레븐 등 일본 내 주요 유통매장‧현지업체 317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2개사 간 290건 4,7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핫도그, 호떡 등 냉동 간식 제품과 건조과일칩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제품을 포함한 15건, 25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한국 식품에 대한 일본 업체들의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 내에서는 수입업체 대상 국내 식품 유행 정보 전시관을 마련하여 수입업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한국 내 식품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했으며, 수입업체 체험코너에서는 전통차, 과자, 즉석면 등을 제공하여 쉬는 시간에도 한국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참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검역 및 통관 등 수출 관련 자문도 실시했다. 아울러,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이 일본 시장을 이해
K-푸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3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ANUFOOD India)’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ANUFOOD India)는 인도 진출의 시작점인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B2B 전문 식품박람회로, 14억의 인구 대국인 인도와 중동, 더 나아가서 유럽 시장진출의 발판으로 평가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 270여 업체가 참가했다. 공사는 향후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8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 홍보에 나섰다. 최근 인도에서는 K-팝, K-드라마 열풍이 고스란히 K-푸드 인기로 이어져 인도는 물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한국관으로 대거 모여들었다. 특히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떡볶이, 과자류 등 인기 품목 부스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홍삼 등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부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 건강한 차류 등 식품업계 ‘메가트렌드’에 걸맞은 건강한 K-푸드 제품들 또한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얻었다. 그 결
한식진흥원은 매년 해외 호텔을 선정해 한식 전문가를 파견하고, 현지 셰프들에게 한식을 교육해 한식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로 촉발된 한류 열풍에 한국 음식과 식문화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의 한식 수요도 높아졌다. 외국에 지속적으로 한식 메뉴를 보급하고, 늘어나는 세계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한식업계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힐튼 상파울루 모룸비(Hilton Sao Paulo Morumbi)에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 ‘제5회 미식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미식페스티벌에는 브레노 베르두(Breno Berdu)가 이끄는 힐튼 상파울루 모룸비의 미식팀과 함께 임한 수석 셰프와 강대한 셰프, 김재겸 셰프가 함께 참여했다. 김재겸 쉐프는 이번 페스티벌을 조직한 베르두의 업적을 강조했으며, 한국의 60번째 생일에 대표되는 잔치국수 준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F&B(Food & Beverage) 매니저인 Tales Mstzenbacher는 “한국문화와 음식은 특히 더 매력적이다. 한국 요리사는 우리 팀에게 가장 전통적인 한식을 알려주었다. 최근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다른 요리와 관련된 행사보다 한식
세계보건기구(WHO)가 제로 음료에 들어가는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한다는 발표에도 무설탕, 제로칼로리의 대한 수요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탄산음료, 맥주 둥 품목을 가리지 않고 ‘칼로리 0’을 내세운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기린 맥주 주식회사는 2020년 일본 최초로 당질제로 맥주를 발매했으며, 현재까지 판매 누계 4억개를 돌파했다. 리뉴얼을 통해 꽃향기가 나면서 은은한 쓴맛이 특징 체코산 품종 자츠홉을 새롭게 사용해 맥주가 가진 묵직한 쓴맛과 맛을 향상시켰다. 일본 대형유통업체인 세븐&아이홀딩스는 PB제품으로 당질 제로 제3맥주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높아진 소비자의 건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출시한 제품으로 당질은 없애고 맛은 그대로 살리도록 원료 배합 등을 조정해 개발했다. 스포츠음료에서는 아크에리아스가 물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칼로리와 당질을 없앤 ‘아크에리아스 뉴워터’ 라는 제품을 지난 4월에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서 칼로리와 당질은 없애도 적절한 아미노산과 미네랄만을 함유하므로 운동 중에 효율적으로 수분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자체 조사에 의하면 스포츠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