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정책이슈]서울시, 중소기업적합업종 실태조사·맞춤컨설팅 지원으로 골목상권 보호

3~4개월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재지정) 위한 기초자료 조사~신청 서류 작성 집중지원

서울특별시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지원한다.

또 이미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경쟁력을 높여주고, 지정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업종들은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강하게 막을 수 있는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지정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합리적 역할분담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2006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 폐지 이후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정기한은 3년이며, 재합의를 통해 3년 연장이 가능하고 지정 업종에 대해서는 대기업 진입제한 등을 권고하게 된다.

 

업종·품목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자단체(협동조합·사단법인 등)가 동반성장위원회에 지정(재지정)을 신청하면 대·중소기업 간 민간합의를 거쳐 그 여부가 결정된다.

 

 

22일까지 실태조사 및 컨설팅 지원 참여단체 모집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및 생계형 적합업종 컨설팅

서울시는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2016년부터 적합업종 신청 및 대기업과 합의 시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에 애로를 겪는 단체를 위해 적합업종 지정당위성 논거 제시를 위한 실태조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이미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주고 지정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업종들은 대기업의 진출을 보다 강하게 제한할 수 있는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실태조사를 지원한 업종은 총 10개로 떡국떡 및 떡볶이떡 제조업 ·보험대차 서비스업이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 된 바 있다. 

 

실태조사 외에도 9개 단체 대상으로 경쟁력강화 컨설팅(12회)을 완료하였으며, 그 중 한국장류협동조합은 서울시 컨설팅을 통해 2020년 1월 생계형 적합업종에 지정되었고 이후 장류산업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 마련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올해도 서울시는 오는 4월 22일까지 2개 업종별 단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3~4개월간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업종의 시장구조, 규모 및 소상공인 피해사례 등 객관적 기초자료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당위성 논거를 제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에 적합업종 신청 시 필요한 서류 작성을 지원한다.

 

이미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서도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업종을 대표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1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사업모델 발굴지원부터 판로개척‧마케팅 등 경영활성화 방안 등 업종별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기간이 만료예정인 업종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필요성 논거마련 등에 관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진입장벽이 낮아 영세한 소상공인이 많은 분야로, 지정되면 대기업 등의 사업인수·개시 또는 확장이 5년간 금지돼 확실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수·냉면제조업, 서적‧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자동판매기운영업 등 10개 업종(품목)이 지정되어 있다.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대상은 현 적합업종 품목 중 1년 이내에 그 합의기간이 만료되거나, 동반성장위원회에 적합업종 신청된 품목 중 시급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품목 등이다.

 

실태조사와 컨설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종 및 단체는 오는 4월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단체의 서울시 내 사업체·종사자 수, 지원 필요성, 단체 자구노력·의지 등을 고려하여 5월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 및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골목상권 내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핵심”이라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은 물론 스스로 경쟁력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각도의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품 원산지 표시의 모든 것… 세스코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오픈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식품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사이트 ‘세스코아카데미’에서 원산지 표시 방법 등 신규 강의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스코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위생용품 위생교육 훈련기관으로, 대면 교육뿐 아니라 인터넷사이트에서도 다양한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원산지 표시 교육’에서는 식품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할 대상, 방법, 적발 사례, 허위·오인·부적정 표시 판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을 다루는 제조업소, 음식점이나 유흥주점 등의 접객업소, 단체 기관의 급식소에서 알아야 할 원산지 표시 사항을 업종별로 세분화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세스코아카데미는 ‘식품공장의 해충관리 전문가 과정’도 오픈했다. 미국 식품위생검사기관(AIB·American Institute of Baking)의 감사를 대비해 최근 AIB 감사에서 해충방제 부분의 기준과 변경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충방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스코는 식품위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며 음식점과 식품공장 등 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이 많다면서 원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취업과창업] 서구, 2024년 열린 청년 창업교실 사전설명회 참여자 모집
인천 서구는 청년의 취업 문제를 완화하고,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제고하기 위하여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열린 청년 창업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하여 인천광역 서구 일자리정책과와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청년 창업 육성과 대학 기술을 활용한 창업 지원을 통하여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업지원단에서는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에 진입하려는 지역 청년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하여 ▲월별 1회 맞춤형 창업 멘토링 ▲창업캠프 둥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해당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4년 5월 전에 ‘열린 청년 창업교실’ 월별 프로그램, 정부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 등의 안내를 위하여 2024년 4월 30일 19시 30분에 사전 설명회 ‘창업 A to Z’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설명회 참여자 모집 기간은 2024년 4월 25일 18시까지이며, 인천 서구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은 서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본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개고기 대체제 '흑염소' 보양탕 전수문의 급증 , '흑염소 전문점' 전수과정 개최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차세대 보양식전문점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늘고 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오는 4월19(금)~20(토)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