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알바 3~4명 대신 로봇 1대… 라운지엑스, 시간당 130잔 제조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라운지엑스(LoungeX)가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Barisbrew)’의 제조 속도를 개선해 시간당 최대 130잔까지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이 집중되는 피크타임에 추가 제조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짧은 시간에 몰리는 주문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개선이다.

 

카페는 점심시간처럼 짧은 시간에 주문이 집중되면 평소보다 많은 제조 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저가 커피 매장은 피크타임에 여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주문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시간대 수요에 맞춰 추가 인력을 확보하거나 근무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 만큼 점주의 인력 관리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제조 인원을 늘리는 대신 바리스브루의 제조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피크타임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음료 추출 과정에서 로봇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이동과 동작을 최소화해 다음 음료 제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바리스브루는 시간당 최대 130잔까지 제조할 수 있게 됐다. 라운지엑스는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도 로봇 1대로 음료 제조를 이어갈 수 있어 추가 제조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크타임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문 방식도 함께 개선하고 있다. 라운지엑스 앱을 이용하면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기 전 음료를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후에는 음료가 준비되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매장에서 주문을 위해 기다리기보다 안내된 시간에 맞춰 방문해 음료를 픽업할 수 있다.

 

특히 점심시간처럼 이용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인 고객에게는 제조 속도뿐 아니라 주문과 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도 중요하다. 라운지엑스는 바리스브루의 제조 속도와 앱 선주문 기능을 함께 운영해 주문부터 제조, 픽업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운영 구조는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낮추는 요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피크타임마다 별도의 제조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고도 주문 수요를 처리하고, 앱 선주문을 통해 매장 내 주문 집중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맹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라운지엑스는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문 흐름을 바탕으로 바리스브루의 제조 속도와 주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제조 속도 자체보다 주문이 집중되는 실제 매장 환경에서 고객이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하고 음료를 받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운지엑스 김동진 대표이사는 “카페 운영에서는 하루 평균 매출뿐 아니라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며 “바리스브루의 제조 속도와 앱 선주문, 음료 완료 시간 안내를 연계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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