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푸드랩, ‘규모 있는’ OEM·PB 디저트 개발 사업 본격화

단순 소량 주문 아닌 구조적 파트너십… 카테고리·목표 단가·수량·판매 채널부터 함께 설계

HACCP 인증 B2B 디저트 제조기업 마고푸드랩(대표 황세원)이 카페·브랜드가 자체 디저트를 만드는 주문자 생산(OEM)·자체 브랜드(PB)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단순한 ‘소량 주문 대행’이 아니라 목표 단가와 물량·판매 채널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적 파트너십으로 규정했다. 최근 관련 문의가 급증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갖춰야 할 전제 조건을 명확히 안내하기 위해서다.

 

 

카페·외식 시장에서 ‘우리 매장만의 시그니처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제조사에 자체 브랜드 개발을 의뢰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마고푸드랩에도 최근 개인 카페부터 유통사·프랜차이즈 본사까지 OEM·PB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그러나 OEM·PB는 완제품을 골라 사는 것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작업이라며, 문의 전에 이해해야 할 전제부터 안내하고 있다.

 

먼저 PB와 OEM은 문턱이 다르다. 기존 제품에 고객사 브랜드의 포장·라벨을 적용하는 PB는 상대적으로 시작이 쉽다. 반면 맛·규격·구성을 새로 만드는 OEM은 시제품 개발과 관능 평가, 공정 세팅이라는 과정이 앞에 붙어 일정한 물량과 개발 기간을 전제로 한다. 마고푸드랩은 ‘레시피는 있으니 소량만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공장은 제품마다 라인을 세팅하고 그 비용은 수량과 무관하게 고정이라며, 그래서 최소 수량은 인색함이 아니라 고객이 팔 수 있는 단가가 나오게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마고푸드랩은 OEM·PB 문의 시 네 가지를 먼저 정리해 올 것을 권한다.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카테고리·형태) △얼마에 팔고 싶은지(목표 납품 단가) △얼마나 필요한지(예상 수량·최소 수량) △어디에 어떻게 팔 것인지(매장 진열·택배 배송 등 판매 채널)다. 마고푸드랩은 완벽히 정해 올 필요는 없지만 이 방향이 잡혀 있으면 상담이 훨씬 빠르고 정확해진다며, 특히 배송을 전제한 제품은 매장에서 바로 파는 제품과 설계가 다르기 때문에 판매 채널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직접 만드는 제조사’라는 점이다. 남의 제품을 받아 되파는 구조에서는 배합을 바꾸거나 새로 개발하기 어렵지만 마고푸드랩은 케이크·구움과자·냉동생지의 핵심 라인을 자체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한다. 4단계 품질관리 체계와 전문 셰프 집단의 관능 평가 R&D를 운영하며, 2026년 5월에는 한국적 재료를 활용한 ‘쓴맛이 완화된 저온 인삼 케이크의 제조방법’으로 특허(제10-2964973호)를 등록하는 등 자체 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다.

 

진행은 단계적이다. 상담에서 방향과 목표를 맞춘 뒤 시제품·관능평가를 거쳐 규격과 포장을 확정하고, 소량 발주로 시작해 반응을 보며 확대한다. 다만 회사는 개발형 OEM의 경우 통상 수주일 이상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커스텀 포장 역시 별도의 최소 제작 수량이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마고푸드랩은 무리한 대량을 권하지도, 성립하지 않는 소량을 약속하지도 않는다며, 고객이 실제로 지속 가능하게 팔 수 있는 지점을 함께 찾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개발된 제품은 냉동 상태로 전국 콜드체인을 통해 배송되며, 매장은 필요한 만큼만 해동해 판매할 수 있어 폐기 부담을 줄이면서 자기 브랜드 디저트를 운영할 수 있다. 현재 마고푸드랩은 전국 약 2000곳의 카페·프랜차이즈·호텔 등에 디저트를 공급하고 있다.

 

마고푸드랩은 AI 검색이 확산되며 ‘OEM 개발’, ‘카페 디저트 납품’ 같은 실무 정보를 찾는 사업자가 늘고 있고, 관련 자료를 꾸준히 정리해 온 결과, 온라인·AI 검색에서도 자주 참고되고 있다며, 자기 브랜드 디저트를 진지하게 준비하는 사업자라면 방향만 있어도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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