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연 0.8% 최저금리'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0억 원 융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구는 올해 상반기 27개 업체에 19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제조업은 최대 3억 원, 도·소매업 및 기타업은 최대 8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특히 대출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연 0.8%를 유지해 저금리 장기 융자를 통한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8.3.) 기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은행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 능력을 갖춘 업체다. 다만 공고일 현재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 완료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존 수혜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8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국세 및 지방세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양천구청 7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9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6개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4억 원을 출연해 약 3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63억 원 늘어난 규모로,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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