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한국관을 꾸리고 국내 외식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3일 ‘프랜차이즈 쇼 오사카 2026’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외식·소매·서비스 분야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가맹점주, 유통 관계자가 모이는 서일본 대표 프랜차이즈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22개 기업이 참가했다.
aT는 지난 3월 파리, 5월 시드니 박람회에 이어 오사카까지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한국관을 잇따라 운영하며 K-외식 수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한국관에는 비빔밥과 부대찌개, 간편죽, 사과파이 등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메뉴를 앞세운 국내 외식기업 4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브랜드별 대표 메뉴와 매장 운영 방식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로 맛과 사업성을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사과파이와 부대찌개, 떡볶이, 채소죽, 단팥죽 등을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은 메뉴 경쟁력은 물론 가맹사업 운영방식과 제품 유통 등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해외 사업자가 국내 외식 브랜드의 상표와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비롯해 기존 매장 내 별도 브랜드를 운영하는 '매장 내 매장' 방식, 제품 유통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 일본 바이어는 한국관을 방문해 한옥 콘셉트의 비빔밥 전문기업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참가기업과는 팝업매장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 다른 현지 관계자는 사과파이 전문기업과 일본 내 팝업매장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소비 기반이 탄탄한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확인한 K-외식의 경쟁력이 실제 시장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사업자 발굴과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