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정이있는 구포시장', 중기부 '백년시장' 선정 쾌거…사업비 30억 확보

 

부산 북구는 '정이있는 구포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인 '백년시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년시장'은 70년 이상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장 매력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활성화 전략, 사업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평가와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전국 10개 시장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구포시장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최대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당초 국비 50%, 지방비 50% 계획됐던 지원 비율이 북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비지원비율이 60%로 상향 확정되어 구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북구는 시장이 보유한 역사성, 장소성, 생활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Gupo On'에 K-컬처 감성을 접목한 'Kon'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여 백년시장에 부합하는 시장 대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장 내 유휴공간에 거점공간이 될 로컬크리에이터센터 'Kon스테이션'을 조성하여 ▲지하1층 스마트 팜 ▲1층 팝업스토어 ▲2층 체험센터 ▲3층 Kon스테이 ▲4층 라이브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Kon 스마트'를 구축하여 온라인 장보기, 드라이브 스루 등 시장형 배달체계와 디지털 판매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시장 상품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숏폼 및 SNS 콘텐츠 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소비 구조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금빛노을브릿지, 화명생태공원, 구포시장을 잇는 관광루트를 개발한다. 시장 동문 입구부터 약 100m 구간에는 야간경관 빛거리를 조성하고, 야시장인 'Kon나이트마켓' 을 운영하여 국내외 관광객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부산 대표 관광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정이있는 구포시장은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이라며 "이번 백년시장 선정은 북구의 천혜자원인 낙동강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더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하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북구는 상인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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