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 북구 칠성동에 본사를 두고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신전떡볶이’를 운영 중인 기업 ㈜신전푸드시스는 16일 북구 관음동 칠곡IC 인근 옛 ‘홈에버’ 건물에서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떡볶이 박물관’ 신전 뮤지엄은 연면적 4,61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2020년 1월 중순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전 측은 회사 본사 및 신전뮤지엄에서 일할 디자인팀 매니저 등 총 100명 규모의 신규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식, 문화공연 등 복합문화체험관으로 구성
신전푸드시스는 신전떡볶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볶이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가맹점주들의 자존심을 높여주고자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 조성을 기획했다.
1층 내부는 컵떡볶이 조리체험, HACCP제조실 견학, 고추텃밭 체험 등 체험공간과 연극과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이 컵 떡볶이 조리, 나만의 포장 용기 만들기, 고추 텃밭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전푸드에서 출시한 떡볶이 등을 3D 초콜릿으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궁중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연극·음악·클래식 등 공연, 테니스·풋살·클라이밍 등 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신전떡볶이 매장과 스토어도 입점, 방문객들이 쉽게 떡볶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성호 신전푸드시스 대표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사랑받고 있는 떡볶이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음식으로서 한 단계 더 격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에서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개관을 기획했다”며 “신전 뮤지엄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복합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그동안 동반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600여명 가맹점주들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