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1990년대 출생)가 강력한 소비자군으로 떠오르면서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신소비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란 배달 앱, 무인 단말기, 전자결제 등을 이용해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고 먹는 것이다. 직원의 과도하거나 불친절한 응대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다, 최저임금 인상, AI(인공지능) 발달 등이 어우러져 비대면 외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급증할 전망이다.
얌샘김밥, 분식업계 언택트 트렌드 선도
얌샘김밥은 무인결제시스템 및 자동화 기계(라이스 시트기, 김밥 절단기, 야채 절단기) 등을 선진 도입하며 인건비는 물론 고객 대기 시간 절감까지 이뤄냈다.
특히 얌샘김밥의 키오스크는 단순한 무인 시스템이 아니라, 고도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 이상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내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완성도가 높고,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하게 채우며 이런 핵심을 제대로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키오스크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 회전율은 높이고, 인건비는 절감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냈다.
실제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양주옥정점은 매장 규모 대비 인력을 절반만 사용하며 인건비 감축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얌샘김밥 오송역점의 경우 KTX 역사 안에 있는 매장 특성상 빠른 회전율이 필수인데, 키오스크 도입으로 회전율을 크게 높여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던 비대면 서비스가 최근 중장년 이상까지 퍼지면서 어느 브랜드에서도 놓칠 수 없는 트렌드로 작용 중”이라며 “얌샘김밥은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적용해오며 이미 전국 30여 곳 이상의 매장에 최적화를 마친 상태라 트렌드를 앞장서 이끌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