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한국식 생삼겹살 일본서 통했다

한국에서는 삼겹살이 대표적인 외식메뉴이지만, 일본에서는 '생삼겹살'을 취급하는 삼겹살 전문점은 만나보기 힘들다.

 

 

일본에서는 귀중하게 여겨지는 ‘생삼겹살’을 취급하는 ‘한식당 개구리’가 3월 6일 동경 이타바시에 오픈했다.

한국 오리지널 기술을 습득한 스태프가 최고의 상태인 생삽겹살을 최고로 맛있는 방법으로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한국과 동일한 상태의 생상겹살을 제공

 

 

‘한식당 개구리’에서는 냉동시키지 않은 생삼겹살을 취급하고 있다.

고기를 냉동하게 되면 맛과 풍미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식당 개구리’에서는 매일 직접 고기 상태를 확인한 신선한 돼지고기가 들어온다. 돼지고기는 치바현산 ‘치바 더포크’로 돼지에게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거나, 전용 배합사료를 주는 등의 노력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내가 직접 구워먹는 삼겹살’이란

삼겹살에 대해서는 상당한 고집과 철칙이 있다고 점주는 밝혔다. 사실 삼겹살은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상당한 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식당 개구리’에서는 반드시 조리 기술을 습득한 스태프만이 고객 앞에서 고기를 구워줄 수 있다.

 

 

재료는 물론이고, 굽는 방법, 불의 세기, 타이밍, 플레이팅 방법까지 타협이 절대 없으며, ‘최고의 상태인 생삼겹살을 최고로 맛있는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또한, 삼겹살을 찍어 먹는 쌈장도 수제로 만들고 있어 생삼겹살과 곁들어 먹으면 절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에도 나름의 기술이

삼겹살을 먹을 때 마무리는 삼겹살에서 나온 육즙과 기름을 넣어 만든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와 동일하게 볶음밥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바뀌기 때문에 가게만의 기술을 습득한 스태프만이 조리할 수 있다.

 

볶음밥과 어울리는 양념도 모두 수제로 만들고 있다.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과 양념이 어우러진 볶음밥은 일품으로 가게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점내에서는 한달에 한번 한국에 가서 사오는 한국 과자, 잡화, 문구류 등도 판매하고 있다. 한국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귀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점주의 뚝심과 정성이 가득 담긴 ‘생삼겹살’과 볶음밥을 즐길 수 있는 ‘한식당 개구리’에서 일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만의 맛을 꼭 체험해 보길 바란다.

 

■ 한식당 개구리

  • 주소: 도쿄도 이타바시구 오야마쵸 8-3 미야시타 빌딩 3F
  • 시간: 17:00~25:00 (라스트오더 24:15)
  • 정기휴일: 화요일
  • 교통편: 토부토죠선 ‘오야마’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로 1분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개고기 대체제 '흑염소' 보양탕 전수문의 급증 , '흑염소 전문점' 전수과정 개최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최근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차세대 보양식전문점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늘고 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오는 4월19(금)~20(토)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맘스터치, 日 상륙…도쿄 시부야 직영 1호점 오픈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고, '미식의 도시' 도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섰다.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토종 맘스터치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지난 팝업스토어 당시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재현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현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