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3504명을 대상으로 '2019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알바생들에 가장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 1개를 꼽게 했다. 알바몬은 △외식 △여가 △카페 등 각 분야에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자가 많은 브랜드를 추려 상위 3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했다.
그 결과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알바브랜드 1위는 '투썸플레이스(12.4%)'가 차지했으며, 이어 △유니클로(8.3%) △CGV(7.9%) △에버랜드(7.2%) △올리브영(6.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알바브랜드도 달랐다. 여성 알바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브랜드 1위는 투썸플레이스(13.5%)로 2위를 차지한 유니클로(8.2%)와 5%P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3위는 올리브영(8.1%)이 차지한 가운데 에버랜드(7.8%), CGV(7.5%)가 차례로 4,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리바게뜨(6.5%), 영풍문고(5.6%), 스타벅스(4.4%), 롯데시네마(4.3%), 자라코리아(4.2%)도 여성 알바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반면 남성 알바생들은 CGV(9.2%)를 가장 선호하는 알바 브랜드로 꼽았다.
2위는 유니클로(8.9%)가 차지했으며, 투썸플레이스(8.5%), 롯데시네마(6.3%), 캐리비안베이(6.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스타벅스(6.2%), 에버랜드(5.2%), 파리바게뜨(4.7%), GS25(4.4%), 영풍문고(4.3%)도 남자 알바생들이 선호하는 알바브랜드 10위권에 꼽혔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이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60.6%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복수응답 결과, 응답률)’를 택했다. 2위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43.9%)’가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27.9%)’,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15.9%)’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다른 데보다 급여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11.5%)’,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10.8%)’, ‘알바생들 사이에 평판이 좋아서(10.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알바생 대다수는 같은 종류의 알바라면 브랜드 알바가 더 좋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이에 알바몬은 실제로 브랜드알바를 해본 알바생들이 느끼는 브랜드알바의 장단점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봤다. 브랜드알바를 경험한 알바생 중 81.4%는 '브랜드알바라서 더 좋은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