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녹차의 새로운 가치를 연구하는 日 이케타세이차

일본의 다도 문화는 7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으며 현재도 공인된 차 평가자를 중심으로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가고시마를 거점으로 녹차를 재배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이케타세이차(池田製茶)는 작년 녹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일본의 전통 차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에 나섰다.

 

 

이케타세이차를 3대째 이어받아 이끄는 이케다 켄타 대표는 차 심사감정 기술의 최고 자리인 차사십단(茶師十段) 보유자다. 차사십단은 일본 전국에 단 15명뿐이다. 차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활용법 연구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다.

 

 

이케다세이차 본사가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일본의 대표적인 차 생산지인 시즈오카현과 함께 전국 차 생산량의 약 75%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가고시마현의 미나미큐슈시는 비옥한 토양, 온난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곳이다.

 

미나미큐슈시의 생산하는 차 품종인 치란차(知覧茶)는 전국 차 품평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는 명차 중 하나다. 이의에도 가고시마에서만 약 30종류의 차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케타 대표는 “농림수산성에 등록되지 않은 사소한 것까지 합치면 100 종류가 넘을 정도로 차 품종은 다양하다. 당사에서는 차 품종별 특징을 파악하고 시음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구매할 차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1972년 차산업단지가 조성됐고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차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가고시마 차의 브랜드력을 높이고, 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의 성분인 아미노산, 카테킨, 카페인 등 성분의 특성을 살리도록 로스팅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입에 닿는 순간의 첫맛과 목 넘김에 신경을 쓴다. 입안에 넣으면 단맛이 퍼지면서 목 넘김이 깔끔해 현대인의 취향에 맞춘 차를 선보인다.

 

 

현재 이케다세이차의 신설된 녹차 전용 공장에서는 청결하게 관리된 환경 속에서 찻잎을 분쇄 가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돌절구 방식을 적용해 고품질 녹차 생산을 실현 시켰다. 녹차의 가치를 발전시키고자 이곳에서는 카테킨의 향균 작용을 살린 ‘녹차 양치질’ 상품이나 마스크를 살균하는 ‘녹차 스프레이’를 개발했다.

 

끝으로 그는 “일본 차 문화를 풍요롭게하는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녹차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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