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식품업계 '캠퍼스 마케팅' 열전

국내 식품외식업계가 주요 고객이자 소비층으로 떠오른 대학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창업 지원, 콘텐츠 공모전, 서포터즈 운영 등 형태도 다양해졌다.

 

기업은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젊은 층의 기호 및 니즈를 파악하고 동시에 잠재적인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대학생들은 기업의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직무적합성을 파악하고 실무 경험을 쌓는 등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대표 사례로 디저트 카페 '설빙'은 대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활동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학생 모델’을 선발해 큰 화제가 되었다.

설빙 대학생 모델은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끼 많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설빙의 얼굴로서 전문 화보 촬영과 마케팅 콘텐츠에 참여할 기회뿐만 아니라 장학금 500만원과 입사 시 혜택도 제공되어, 모집 시작 하루만에 300여명이 몰리는 등 3주간 약 3000명이 지원해 설빙 내부적으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한일 외식컨설팅 전문가인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고객 로열티 강화효과를 위해 이러한 마케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기업도 고객이 원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며일반 대학생을 모델로 기여하고 장학금, 창업 프로그램 등 Z세대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눈이 정확, 젊은층 음식문화 이해로 10~20대 소비자 공략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올 한 해에만 대학교 네 곳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식품은 홍익대학교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광고홍보축제인 후아프(HUAF)와 함께 대학생 영상 콘텐츠 기획 공모전인 ‘Do유레카!’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정식품 베지밀의 브랜드 인지도 및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바이럴 영상, 웹 드라마, 패러디 등의 기획안을 만들고 정식품은 수상작을 브랜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정식품은 최근 국민대학교 산하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인 '코렙'(CoREP)과 함께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활용해 소비자 설문조사, 시음행사, 게릴라 이벤트, CM송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연세대학교 마케팅학회(OPUS),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략 컨설팅 학회(ECON) 등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농심은 지난 2008년부터 재미있는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는 ‘농심 펀스터즈(Funsters)’를 운영하며 일찌감치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올해 선발된 12기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뚜기도 2012년부터 매년 ‘진앤지니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진앤지니 서포터즈는 진라면의 첫 글자 '진'과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의 합성어로 지금까지 약 430명의 대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진라면의 강점을 홍보하는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사조그룹은 올해 5월 처음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사조 서포터즈 ‘사조 드리머’(Sajo Dreamer)를 모집했다.

평소 마케팅과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고 온·오프라인 활동에 적극적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사조 드리머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2달 동안 사조그룹에서 제공하는 제품과 활동비를 통해 SNS 바이럴 콘텐츠 제작 및 상품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일부 기업은 대학생 협력 프로그램을 유능한 인재 확보의 통로로 활용하기도 한다. 공모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채용 시 가산점을 주거나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제너시스BBQ는 대학생 및 예비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춘마케터 공모전’을 진행한다.

 

홍보와 제작, CM송 등의 ‘콘텐츠 부문’과 제품기획,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획 등의 ‘자유기획’으로 나눠 광고·마케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그룹 채용 시 가산점을 제공한다. 지난 8월22일 막을 내린 해당 공모전에서는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하이트진로는 ‘청년창업리그’를 통해 광고·마케팅 등 특정 직무에 한정된 경험을 넘어 창업과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제4회 청년창업리그’에서 하이트진로는 파이널 진출 팀 12개를 대상으로 9주간 창업 단계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최종 우승팀 외에도 수상한 팀들과 함께 제품 상품화 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 “대학생 협력 프로그램은 기업 입장에서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취향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다양한 마케팅을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젊은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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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돼지갈비 무한리필 ‘섞으면 몰라’, 목전지 논란 명륜진사갈비 매장 적발
최근 ‘명륜진사갈비’를 비롯한 저가형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업체 일부 대리점에서 값싼 돼지목전지를 섞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돼지갈비에 목전지를 섞어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속이고 유통기한을 넘기는 등 관련 법을 위반한 돼지갈비 무한리필 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명륜진사갈비의 경우 전국 400여개의 가맹점 중 10곳이 식품 등에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제27조에 의해 ‘거짓·과장 광고’로 적발됐다. 명륜진사갈비에서 판매하는 돼지갈비는 돼지갈비 30%, 돼지 목전지(목살+앞다리살) 70%로 이뤄져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매장에 목전지와 돼지갈비를 섞어 판매하며 갈비만 원할 경우 따로 요청해달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적발된 매장에서는 이에 대한 안내표시를 누락했다. 조사결과 ▲소비자를 기만한 표시·광고행위를 한 3곳 ▲영업자준수사항 규정을 위반한 6곳 ▲표시기준을 위반한 1곳 ▲조리장 내 환풍시설 위생이 불량한 1곳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곳 등 총 16곳을 적발했다. 돼지목전지는 돼지 목살과 앞다릿살이 붙어 있는 부위를 일컫는데 돼지갈비보다 1㎏당 2000∼3000원 저렴하다. 목전지는 양

한식과 문화의 만남,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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