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리포트]일본, 사케 맛을 데이터로 만들어 제공하는 ‘소믈리에 AI’

이제 술의 맛도 데이터화해서 보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외식업계에서 IT,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에서 수 만 가지에 달하는 사케 맛을 시각화한 서비스 카오리움(KAORIUM)이 지난 12월 11일 출시됐다.

 

 

보이지 않는 맛과 향을 가시화한 카오리움

카오리움을 개발한 세인트매틱(SCENTMATIC)은 향기를 언어화해 디지털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한다.

 

일본의 전통 술인 사케는 각 지역마다 특색이 담긴 수많은 종류가 있으나 실제 소비자가 인지하는 건 0.1% 미만으로 알려진다. 세인트매틱은 사케 맛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고를 수 있게 돕는다.

 

 

향이 담긴 통을 태블릿 위에 올려놓으면, 향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단어로 표현되는 기술을 구현했다. 카오리움 서비스를 공개한 베이-야(BAY-ya)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케별로 고유의 맛과 향이 정리돼있어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농후함’, ‘시원함’, ‘따뜻함’ 세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어느 쪽에 가까운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각각 요소를 나눠 은행. 백합, 레몬 등 연상되는 향을 구체적으로 분류했으며, ‘황혼의 시원한 바람’ 등 감성적인 문구를 더해 정보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

 

 

내년 4월부터는 맛·향 분석 기술을 토대로 음식점을 위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음식점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마시고 싶은 사케를 몇 가지 선택하면 그와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해준다. 고객은 맛보지 않고도 다양한 사케를 간접 체험하며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세인트매틱의 쿠리스 슌지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사케에 대한 정보는 워낙 방대하다. 코로나19로 사케소믈리에가 고객과의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키오리움을 찾는 업체가 늘 것이라 생각한다. 맛·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케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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