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재료의 화려한 변신’ 원소스멀티유즈(OSMU) 제품 봇물

설빙 ‘인절미’, SPC ‘감자’ 등 한 가지 재료로 메뉴 카테고리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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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유통업계가 콜라보, 인기 메뉴 재출시 등으로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가지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는 마케팅 방식 ‘OSMU(One Source Multi Use)’가 디저트에도 확산, 적용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브랜드 정체성과 맞닿는 우리 고유의 재료 ‘인절미’를 활용한 디저트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스테디셀러 ‘인절미설빙’을 시작으로 ‘인절미토스트’, ‘인절미 아이스크림’, ‘인절미꿀떡’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인절미를 결합하면서 환상의 조합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하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기 좋은 인절미 간식을 출시 중이다.

 

첫 콜라보 제품은 ‘인절미’, ‘인절미롤케익’, ‘인절미크림단팥빵’ 등 3종으로, 우리나라 전통 재료에 트렌디한 맛과 포장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어 ‘인절미 스낵’과 ‘인절미 떡뻥’을 세븐일레븐에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지난달 ‘설빙 국화빵’에 이어 최근 티라미수에 인절미를 접목한 ‘인절미 티라미수’로 ‘할매 입맛’ 소비자뿐만 아니라 평소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로까지 타겟을 확대했다.

 

더불어 지난 9월, 푸르밀과의 협업으로 출시한 액상 컵 음료 ‘인절미라떼’와 ‘흑임자라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채널을 확대해 이달 말부터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편의점 5개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SPC는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우리 농가를 돕고자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파리바게뜨의 ‘강원도 알감자빵’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간식 알감자의 맛과 모양을 살렸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빵 속에 강원도 감자 소를 넣어 고소담백하다. 감자, 치즈, 옥수수를 활용한 ‘통감자 치즈빵’도 함께 출시했다. 포슬포슬한 감자의 식감과 짭짤한 치즈, 달콤한 옥수수의 조화가 돋보인다.

 

배스킨라빈스도 지난달 강원도 평창감자로 만든 ‘미찐감자’를 출시했다. 미찐 감자는 감자의 풍미를 살려주는 치즈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감자볼 토핑을 올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맛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찐 감자 케이크’, ‘미찐 크럼블 쉐이크’, ‘미찐 감자 아이스 모찌’ 등으로 메뉴를 다각화했다.

 

탐앤탐스는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그릭 요거트 베이스 메뉴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기본 요거트 음료부터 스무디, 아이스크림, 파우더 등 요거트 관련 상품을 대폭 강화해 출시 중이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콜라겐 요거트 스무디 레볼루션’은 요거트 스무디 속에 저분자 피쉬콜라겐 일일권장량과 비타민C를 첨가해 이너 뷰티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콜라겐, 석류, 망고패션 3가지로 출시돼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편의점 CU는 지난 봄 달고나 디저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첫 주자로 출시된 ‘쫀득한 달고나 마카롱’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한 CU 특제 꼬끄(마카롱의 겉과자)에 우유, 라떼, 달고나 세가지 맛의 크림을 가득 채웠다.

 

‘달고나 크림케이크’는 촉촉하고 폭신한 시트 위에 진한 달고나 크림을 듬뿍 올린 쁘띠 케이크로,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달고나 특유의 맛을 크림에 그대로 담은 디저트 메뉴다. 이 밖에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더 맛있는 ‘달고나 롤’과 추억의 달고나를 조각으로 담아 사탕처럼 먹거나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아도 달고나 캔디’가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설빙 관계자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경쟁력 있는 메뉴를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다”라며 “하나의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익숙한 재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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