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마르뜨·장충단길' 등 골목상권 5곳, 30억 투입! 서울대표 상권으로 육성한다

2022.09.25 09:36:13

서울시 올해부터 상권당 3년 최대 30억 지원 집중 육성, 서울대표 로컬브랜드로!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시가 ’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상권을 선정하고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및 인프라, 콘텐츠 등을 집중투입해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권조성 1년 차인 올해는 선정된 5개 상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요 파악 후 상권별 브랜딩 방향을 설정하고, 로컬플랫폼 공간조성과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상권 인지도와 소비자 관심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양재천길은 ‘살롱 in 양재’를 콘셉트로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고품격 상권 조성한다.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 기다란 골목길인 합마르뜨는 ‘크리에이터 타운’으로 독립서점, 갤러리, 이색 맛집 등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장충단길은 ‘히스토리컬 시티’로 76년 전통의 ‘태극당’부터 족발, 냉면까지 오랜시간 장충동을 지켜온 상인과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한다.

 

상권별 브랜딩 콘셉트를 반영,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커뮤니티 공간’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 골목상권에 사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최한다.

 

 

로컬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0월~12월에는 15개 내외의 ‘로컬컬쳐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현재 음식배달플랫폼을 통해 포장주문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며, 헤어샵, 꽃집, 세탁소 등 생활서비스 업종 대상 방문 할인프로모션도 10월부터 진행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서울시가 골목의 로컬브랜드를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고 선정된 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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