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덤벨 이코노미’ 급성장, 프로틴 시장 주목

2019.12.10 13:00:12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가 급성장하면서 식품시장에서 '프로틴' 열풍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덤벨은 무게 조정이 가능한 아령으로, ‘덤벨 이코노미’는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2025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 32.8조원 전망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13조 원이었던 세계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가 2025년 32.8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 역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단백질 함유 시리얼, 단백질 함유 음료,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프로틴푸드' 단백질 함유 제품 연달아 출시

 

실례로 오리온이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닥터유 단백질바'의 누적판매량은 출시 6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헬스, 홈트레이닝족 등 건강 및 체형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먼저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6월 마시는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를 출시했다. ‘뉴케어 액티브’는 감소하는 근육에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에는 한 팩당 소고기 1인분 분량의 단백질 15g과 BCAA 2000mg이 함유돼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올해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는 시리얼 ‘포스트 라이스앤 프로틴’을 출시했다. 1회 제공량(30g)에 우유 한 컵(200㎖)을 곁들이면 단백질(10.8g)과 함께 칼슘, 철분, 아연 및 9가지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 가능하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프로틴쉐이크’를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의 30%가 충족되는 체중조절용 조제 식품으로 하루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건강, 뷰티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에스리턴’을 론칭, 고단백질 바 제품인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를 지난 10월 선보였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덤벨 이코노미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성향이 확산되며 헬스와 관련된 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어 “특히 프로틴푸드, 단백질 관련 산업은 덤벨경제와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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