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2022년엔 ‘감자 우유’가 뜬다?! 12월의 World Trend

  • 등록 2021.12.08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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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엔 ‘감자 우유’가 뜬다

EUROPE 유럽 전역

 

감자로 만든 대체유가 2022년 가장 뜨는 식품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가 11월 발표한 2021-2022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인의 3분의 1이 식물성 대체유를 마시는 가운데, 그중 귀리유가 제일 인기 있지만 이제 감자유가 떠오를 차례다.

 

웨이트로즈는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카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스웨덴의 대체유 브랜드 더그DUG는 감자 우유의 첫 판매를 내년 2월 시작할 예정. 감자는 기존 대체유의 주재료인 귀리보다 땅 재배면적이 적고, 아몬드보다 물 소비가 56배 적어 더 친환경적이다.

 

2022년을 이끌 식품 카테고리

U.S.A 미국 전역

 

미국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2년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10개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홀푸드는 매년 현지 식량 담당자, 로컬 및 글로벌 바이어, 식품 전문가 등 50명 이상의 팀원으로 구성된트렌드 위원회를 통해 식품 트렌드 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10개 카테고리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연관된 도시농업, 육식 최소화주의, 재생농업과 같은 식품 트렌드를 비롯해 유자, 히비스커스, 무알코올 음료, 해바라기씨, 모링가, 기능성 음료, 강황이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소냐 가프시 오빌리스크SONYA GAFSI OBLISK는 “소비자들이 기능성 식품과 함께, 도시 정원의 채소나 친환경 재배 과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처럼 웰빙 라이프를 지지하는 제품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치즈를 찾아 떠나는 럭셔리 투어 화제

 

글로벌 제트기 임대 업체 ‘에어 차터 서비스AIR CHARTER SERVICE’의 미국 지사에서 ‘치즈 여행’을 테마로한 프라이빗 제트기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미국의 유명 치즈 큐레이터인 로라 웨린LAURA WERLIN이 고객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세계 여러 곳의 치즈를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일정을 짜준다.

 

여행은 그녀가 큐레이션한 치즈 플레이트를 기내에서 맛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엔 멋진 치즈 컬렉션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지역의 숨은 치즈 마켓 투어, 치즈를 만드는 여정을 따라가는 트레킹 등으로 꾸려진다. 가격은 1인당 3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앤서니 부르댕의 호커 센터, 미국 뉴욕

 

약 4년 전, 오픈을 앞두고 무산되었던 앤서니 부르댕ANTHONY BOURDAIN의 호커 센터가 내년 초 뉴욕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호커 센터는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공공주택이나 버스터미널, 기차역 부근에 포장마차와 노점상이 밀집된 복합시설을 의미한다. 작년에는 싱가포르의 호커 센터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녹인 상징적인 식사 문화로도 인정받고 있다.

 

 

뉴욕 미드타운 지역에 펼쳐질 호커 센터는 생전 유명 스타 셰프였던 앤서니와 스트리트 푸드 전문가인 케이에프 세토KF SEETO가 전 세계 길거리 음식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유대감에서 출발한 것. 총 18개의 상점에서 칠리크랩이나 하이난 치킨라이스와 같이 싱가포르 현지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꽃피운 위스키병, 영국 스코트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백 송이 꽃 장식의 비범한 위스키 라벨 디자인이 탄생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일본의 플로럴 아티스트 아즈마 마코토AZUMA MAKOTO와 협업하여싱글몰트 18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11월 선보였다.

건조 과일, 꿀, 나무 연기의 풍미와 함께 제라늄, 재스민,투베로즈 등의 꽃향기가 화사하게 퍼지는 위스키에 영감을 받아, 아티스트는 검은 배경 위에 전 세계 1백여가지의 꽃들을 흩뿌리거나 엮어 마치 꽃들이 춤추는 듯한 사진으로 완성했다.

 

사우나로 변신한 버스 화제, 일본 

 

노후화로 인해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버스를 사우나로 업사이클링한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일본의 스타트업 ‘리버스’와 일본의 사우나 검색 사이트 ‘사우나이키 타이’가 협업한 ‘사버스SABUS’는 효고현의 산히메 버스 주식회사가 운행하던 낡은 버스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 이동식 사우나다.

 

 

내부에는 기존 버스 좌석 배치로 마련된 사우나 벤치와 함께, 천장에 매달린 손잡이 링, 누르면수증기가 나오는 하차 버튼까지 마련됐다. 2022년 2월부터 렌털 서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레어 스미스, 시드니에서의 첫 도전! 호주 시드니

 

미쉐린 가이드가 2018년 선정했던 ‘세계 최고 여성 셰프’이자, 영국 런던에서 미쉐린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코어CORE>를 이끄는 클레어 스미스CLARE SMYTH가 호주 시드니에 두 번째 업장을 오픈했다.

 

 

11월에 문을 연 <온코어ONCORE>는 ‘크라운 시드니CROWN SYDNEY’ 호텔의 26층에 위치해 바다가 보이는탁 트인 전망과 함께 특별한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코어>의 시그너처 메뉴는 유지하되, 해산물이 풍부한 시드니의 로컬 식자재를 적극 활용한 요리도 소개한다. 해산물 수프인 ‘나주NAGE’ 등이 대표적.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음료와 페어링한 8코스의 메뉴도 선보인다.

 

1920년대를 재현한 빈티지 호텔, 영국 런던

 

영국 조지 왕조 시대에 지어진 런던의 오래된 타운하우스가 럭셔리 호텔로 탈바꿈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타운하우스의 주인 비버브룩BEAVERBROOK 경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의뢰해 지난 9월 오픈한 ‘비버브룩 타운하우스BEAVERBROOK TOWN HOUSE’는 18세기 건물에 담긴 영국의 기품과 19세기 유럽에서유행했던 일본풍 사조를 결합해 1920년대의 감성을 구현했다.

 

 

런던의 유서 깊은 극장 이름을 따서 명명된14개의 스위트룸은 방마다 테마에 맞춰 빈티지 사진, 골동품, 플러시 원단 등을 이용해 빈티지 콘셉트를 살렸다. 특히 내부 벽면은 런던의 관광 명소 사진 및 19세기에 유행한 자포니즘의 영향을 받은 예술 작품들로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세계 최고의 치즈는? 스페인 오비에도

 

전 세계의 치즈 중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월드 치즈 어워드’가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11월 4일 열렸다. 올해로 제 33회를 맞은 이 대회에선 세계 곳곳의 치즈 전문가 2백50명이 모여 45개국의 제품 4천79개를 평가했다.

 

 

영예의 1위는 스페인 남부 하엔에 위치한 업체 ‘케소스 이 베소스QUESOS Y BESOS’의 치즈 ‘올라비디아OLAVIDIA’가 차지했다.

말라가 품종의 염소 우유에 목탄을 넣어 약 20일간 숙성해 외형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크림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풍미를 지녔다. 대회 관계자는 “숨은 아르티장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 걸맞게 가족 운영의 소규모 업체가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관리자 rgm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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