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나면 젊은이들에게는 중요한 이벤트 날이기도 한 밸런타인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상술로 포장된 날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지만 서로 교감하는 남녀에게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식품업계와 외식업계 역시 대목인 골든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각종 초콜릿 제품 출시와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골든 밸런타인데이란 밸런타인데이가 설 명절 이후, 평일이라는 조건에 모두 부합해 '대목'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고백의 정석’ 프로모션을 통해서는 오프라인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상시로 진행되는 사진 인증과 웹사이트 회원가입 인증을 통해 고디바 초콜릿과 리유저블 텀블러 등을 받을 수 있다. 촬영 후 즉석에서 바로 사진을 뽑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설치됐다.
또 고백함을 비치해 자신의 연예 고민을 공모하고 오는 8일 오후 여는 연애토크콘서트를 통해 연애칼럼니스트 김정훈 작가와 상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디야커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를 출시했다. 이디야 파베 초콜릿은 달콤쌉싸름한 맛의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초콜릿 겉면에는 스페인산 코코아파우더를 뿌렸다.

벽돌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파베’에서 유래한 ‘파베 초콜릿’은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사각형 틀에 굳힌 뒤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먹는 생초콜릿이다. 이디야커피의 제품 R&D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를 도입했다.
이번 세트는 파베 초콜릿과 함께 페이퍼 퍼퓸, 메시지 카드, 쇼핑백이 포함된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세트다. 지난달 31일부터 1만5000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당신과 나(You & Me)’를 주제로 시즌 제품 30여종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번 밸런타인 제품은 딸기와 민트초콜릿을 활용해 색상과 맛이 대비되는 케이크와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비 마이 스트로베리(Be My Strawberry)’ 와 ‘비 마이 민트(Be My Mint)’다. ‘비 마이 스트로베리’는 딸기 생크림과 딸기 과육을 넣고 겉면을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으로 마무리해 상큼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비 마이 민트’는 초코 생크림과 민트 생크림을 층층이 바르고 초코크런치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했다.
4000∼1만원대의 수입 초콜릿 세트도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밸런타인데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일동후디스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솔로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밸런타인데이를 홀로 보낼 싱글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본도시락과 일동후디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본도시락 ‘여수 꼬막 불고기 도시락’과 일동후디스 ‘노블 커피 3종 세트’ 각 20개를 배달할 예정이다.
스테이크식당인 볼트 스테이크하우스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스페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웰컴 드링크와 에피타이저로 ‘콤부차’ 또는 ‘스파클링 로제 와인’과 ‘3가지 스타일의 볼트 스페셜 씨푸드 플레터’ 등을 각각 제공하고 메인 메뉴로 블랙 앵거스 품종 소고기를 사용한 700g짜리 ‘드라이 에이지드 포터하우스’ 등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가 나온다.
해당 메뉴는 14일 하루만 제공되며 방문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